요가복 새 국면 진입… 4대 브랜드 쏠림은 더 커져

2021-05-31 00:00 조회수 아이콘 37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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요가복 새 국면 진입… 4대 브랜드 쏠림은 더 커져

 

 

 

 

[사진=젝시믹스]

 

스포츠·캐주얼 등 패션 업계 파이 키워

4대 브랜드, 확장과 조정 동시에 진행

 

 

[어패럴뉴스 박해영 기자] 요가복 업계가 새로운 국면에 접어들고 있다. 

 

전문 요가복 업체들이 고성장을 기록중인 가운데, 스포츠, 캐주얼, 아웃도어, 속옷 등 패션 업체들이 속속 진입하며 경쟁이 과열되고 있다. 

 

이에 기존 주요 업체들은 채널 믹스, 브랜드 세그먼테이션 등 비즈니스 재편을 모색 중이다. 

 

브랜드엑스코퍼레이션는 올해 요가복 ‘젝시믹스’ 2,000억, 자회사 포함 3,000억 달성을 목표로 하고 있다. 올 1분기에만 120% 신장을 기록, 이 같은 추세라면 4년 연속 두 배 성장을 달성하게 된다. 뮬라의 ‘뮬라웨어’는 올해 1,000억, 내년 1,200억을 목표로 정했다. 안다르의 ‘안다르’는 올해 1,000억을 목표로 한다. 

 

목표대로라면 3대 브랜드가 총 4,000억 규모의 실적을 올리게 된다. 최근 중하위권 애슬레저 브랜드들이 위축되면서 ‘룰루레몬’을 포함한 4대 브랜드의 쏠림이 더 심해졌다. 하지만 지난해 실적을 보면, 매출은 증가한데 반해 영업이익은 줄었다. 

 

‘젝시믹스’는 신규 사업 인프라 구축, ‘뮬라웨어’는 R&D와 인력 충원, ‘안다르’는 광고비 투자가 늘었다. 

 

 

안다르, 경영 위기 극복 ‘변수’

에코마케팅 김철웅 대표 의지 표명   

 

올해는 안다르가 변수다. 올 초 에코마케팅과의 주식 스왑 이후 잡음이 이어지고 있어, 경영 정상화에 시일이 걸릴 전망이다. 최근 에코마케팅의 김철웅 대표는 SNS를 통해 ‘안다르’가 작년 말 기준 200억 이상의 적자를 기록했고, 개인 자금 100억을 수혈, 급여, 연체금을 해결했다고 밝혔다. 

 

이어 FI들이 보통주 전환을 거부, 일부 FI와의 불편한 관계도 언급했다. 김 대표는 “투자금 대부분을 상환전환 우선주식으로 받아, 빚더미 기업임에도 상환을 해야 한다. 금리 연 6%, 계약 위반 시 15% 추가 위약금, 총 21%를 지급해야 한다”고 말했다. 

 

김 대표는 앞서 안다르 판매 법인을 신설해, 제조법인과 판매 법인으로 이원화하고, 에코마케팅은 판매 법인에 집중하겠다고도 했다. 하지만 최근 유상증자로 약 193억4,364만원에 안다르 지분 56.37%를 확보, 인수를 확정 지었다. 

기존 투자사인 호전실업, 스마일게이트 등과 적극적인 협력 관계를 구축, 안다르 직원에게 에코마케팅 스톡옵션을 지급하기도 했다. 

 

 

 

[사진=안다르 스튜디오 필라테스 잠실점] 

 

 

안다르는 D2C에 강한 에코마케팅을 통해, 라이브 커머스를 통한 이커머스를 강화하고 백화점과 로드숍에 스튜디오 필라테스 개설에 집중한다. 

 

브랜드엑스코퍼레이션은 비즈니스 포트폴리오 다각화, 계열사 간 시너지 체계를 구축 중이다. 요가복(젝시믹스), 다이어트 식품(포켓도시락), 운동 콘텐츠 플랫폼(국민피티), 뷰티(닥터셀팜)가 자연스럽게 연결되는 구조다. 

 

젝시믹스사업 다각화·비효율 정리 동시에 뮬라웨어유통 전략 조정, 해외 사업 확대 우선 간판 브랜드 ‘젝시믹스는 브랜드 세분화, 카테고리를 확장 중이다. ‘젝시믹스’의 매출이 전체의 90% 이상, D2C가 80% 이상을 차지한다. 단기간 요가복을 넘어 일상복, 유니섹스, 코스메틱까지 라인 확장에 성공했다. 

 

또 올해 출시한 ‘블랙라벨’ 380D, 360N 부츠컷의 매출이 폭발, 고기능성 퍼포먼스 웨어와 일상복 라인까지 동반 상승, 기대감이 크다. 이번에 런칭한 유니섹스 패션 ‘젝시웨어’의 국내외 반응이 빠르고, 올해 런칭한 ‘젝시믹스 코스메틱’ 역시 색조 제품이 인기다. 이외 맞춤형 코스메틱 ‘닥터셀팜’을 이달 런칭한다. 

 

 

 

[사진=젝시믹스 코스메틱] 

 

 

일부 사업은 전면 재조정했다. 2019년 계열사 이루다마케팅을 통해 런칭한 남성 라이프스타일 브랜드 ‘마르시에디에고’는 최근 중단했다. 지난 1월 인수한 젤라또랩의 네일 스티커 ‘젤라또팩토리’는 당초 계획과 달리 D2C 모델로 전환했다. 그동안 상품력에 집중해 온 ‘뮬라웨어’는 올해 국내외 채널 믹스 전략을 구사한다. 

 

오프라인 유통은 실리 모드로 전환한다. 지난해 백화점, 면세, 쇼핑몰 등 오프라인을 공격적으로 확장했지만 온라인 매출이 610억(전체 매출 700억)으로 여전히 높다. 

 

여기에 올 상반기 대형 창고형 매장 코스트코 입점 행사를 진행, 목표 매출을 달성하는 등 긍정적 효과를 거두었다. 이에 백화점 비효율 점포를 하반기 두 곳 이상 정리하고, 대신 아울렛, 마트에 집중한다. 

 

해외는 올 상반기 동남아 온라인 채널에 입점한 데 이어 싱가포르, 말레이시아 등 오프라인 출점을 강화한다. ‘뮬라웨어’의 올해 1분기 매출은 보합세지만, 이익은 적자에서 흑자로 돌아섰다.

 

 

[출처] 어패럴뉴스(http://m.apparelnews.co.kr/news/news_view/?cat=CAT100?cat=CAT115&idx=19055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