캐주얼 슈즈 시장 새 판 짠다
국내 캐주얼 슈즈 시장에 글로벌 브랜드 진출이 늘고 있다.
업계에 의하면 미국의 ‘컨버스’를 비롯 ‘머렐’, ‘스케쳐스’, ‘리바이스’, ‘반스’ 등이 최근 캐주얼 슈즈 시장에 진출, 치열한 경쟁을 예고하고 있다.
특히 캐주얼 슈즈는 그동안 주로 슈즈 멀티샵을 통해 전개해 왔지만 올 들어서는 해외 본사의 전폭적인 지원 아래 단독 매장을 개설, 의류 라인까지 구성하고 있다.
아더스상사는 이탈리아 DC컴퍼니와 계약을 맺고 이번 시즌부터 ‘리바이스 슈즈’를 전개한다.
현재 신세계백화점 본점과 강남점, 롯데 본점 등에 입점했으며 상반기 중 백화점 위주로 10개 매장을 확보할 계획이다.
20개 ‘리바이스진’ 지정 매장에서 샵인샵 형태로도 판매한다.
런칭 첫 해인 올해 25개 매장에서 100억원의 매출을 목표로 하고 있다.
화승은 지난해 미국의 아웃도어 스포츠 브랜드 ‘머렐’의 슈즈 라인을 선보였다.
내년에는 가두점과 백화점을 동시에 공략 볼륨 브랜드 초석을 다지고, 향후 1천억대 브랜드로 육성한다는 중장기 전략도 수립해 놓고 있다.
지난달 롯데 울산, 애경구로, 삼성플라자, 신세계 죽전점 등에 입점한데 이어 이달 갤러리아 대전, 진주, 안산 등지에 매장을 오픈했다.
현재 17개 매장을 구축한 상태로 상반기 25개, 하반기 40개까지 매장을 확대할 계획이다.
‘머렐’은 특유의 심벌 M으로 전 세계 120국에서 판매되고 있는 아웃도어 스포츠 브랜드로 라이센스 계약을 맺은 곳은 화승이 유일하다.
미국 스니커즈 ‘스케쳐스’도 올해 단독 브랜드로 국내에 진출했다.
‘스케쳐스’는 그동안 '애슬릿풋‘, ‘레스모아’와 같은 슈즈 멀티샵에 일부 라인만 전개돼 왔으나 최근 화승 출신의 이승훈씨가 에프에이에스티를 설립해 단독 브랜드화 했다.
이 회사는 지난 2월 광주 충장로에 첫 단독 매장을 연 데 이어 동대문, 압구정, 대구 동성로, 부평 등지에 매장을 오픈했다.
신발과 의류, 여화와 남화 비중은 각각 60대 40으로 구성했다.
‘스케쳐스’는 1992년 미국에서 런칭돼 전 세계 150개 매장을 보유하고 있다.
이 회사는 올해 약 30개의 가두점을 오픈하고, 내년에 백화점에 진출해 70개의 유통망을 구축할 계획이다.
이밖에 슈즈 멀티샵 ABC마트는 PB 역량 강화를 위해 올해 미국의 ‘반스’를 단독 브랜드로 육성한다.
업계 관계자는 “스키니와 레깅스 열풍으로 슬림한 라인의 스니커즈 모양의 캐주얼 슈즈가 각광을 받으면서 업체들이 글로벌 브랜드 도입을 확대하고 있는 것 같다”고 말했다.
어패럴뉴스 2008.4.25(금) http://www.appnews.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