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기업 아웃도어 사업 확장
패션 대기업들이 아웃도어 시장 공략을 강화한다.
지난 4~5년간 아웃도어 시장의 높은 신장세에도 불구 대기업의 신규 사업은 2004년 런칭한 LG패션의 ‘라푸마’와 올 초 이랜드가 리런칭한 ‘버그하우스’ 정도에 불과했으나 올 하반기 이후 FnC코오롱, LS네트웍스, 이랜드, 세정 등이 사업을 확대하거나 새로 가세할 움직임을 보이고 있어 주목받고 있다.
이 같은 현상은 아웃도어 시장이 여전히 활황을 보이고 있는데다 올 하반기 이후가 시장 진출의 적기라고 판단하고 있기 때문으로 풀이된다.
FnC코오롱은 주력 브랜드인 ‘코오롱스포츠’가 안정적인 성장을 지속함에 따라 올 추동 신규 브랜드 ‘네이처시티’를 통해 아웃도어 사업을 강화한다.
‘네이처시티’는 실용적인 아웃도어를 표방, ‘코오롱스포츠’와는 차별화해 가두점과 대형마트 위주로 전개될 예정이다.
고기능성 제품이지만 합리적인 가격대로 중저가 시장을 공략할 방침이다.
내년에 볼륨화 한 뒤 향후 중국 시장 진출도 추진한다.
LS네트웍스는 작년부터 신규 TF팀을 구성 아웃도어 시장 공략을 위한 준비 작업을 펼쳐왔는데 일단 올 추동 시즌 독일 아웃도어 J 브랜드를 ‘프로스펙스’ 직영 매장에 수입 전개해 마켓 테스트를 벌이는 방안을 구상하고 있다.
또 일본 유명 아웃도어 브랜드 M 브랜드의 전개권을 인수해 내년 춘하 런칭을 계획하고 있으며, 별도의 아웃도어 신규 브랜드 런칭도 검토하고 있다.
세정은 올 하반기 이후 아웃도어 및 스포츠 브랜드를 런칭키로 하고 준비 작업에 돌입했다.
본격적인 런칭은 내년 춘하 시즌으로 잡고 있으며, 조만간 인력을 충원해 신규 사업부를 구성할 계획이다.
이랜드는 올 초 ‘버그하우스’ 리런칭으로 아웃도어 시장에 진입한데 이어 오는 2010년까지 10개 스포츠 관련 브랜드 전개를 목표로 글로벌 브랜드 도입뿐 아니라 자체 브랜드 런칭을 추진하고 있다.
이밖에 일부 업체들이 해외 유명 브랜드 도입 및 국내 전개 업체의 M&A를 적극 추진하는 등 올 하반기 이후 신규 아웃도어 런칭을 계획하고 있는 대기업들이 늘어날 전망이다.
업계 관계자는 “3~4년 전에도 대기업들이 아웃도어 시장 진출을 노크했지만 이렇다할 성과를 보이지 못했다. 하지만 최근에는 오랜 준비 기간을 통해 시행착오를 최대한 줄이면서 빠른 시장 진입을 꾀하고 있어 전과는 다른 양상을 보일 것으로 예상된다”고 말했다.
어패럴뉴스 2008.5.13(화) http://www.appnews.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