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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08-05-20 09:38 조회수 아이콘 86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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5월들어 신사복 매출 급락


5월 들어 신사복 매출이 급격히 떨어지고 있다.

업계에 의하면 신사복 브랜드들은 이달 들어 어린이날과 석가탄신일 등 연휴가 이어졌음에도 불구하고 이렇다할 매기를 누리지 못한 가운데 주말에 20~30%까지 매출이 감소한 것을 비롯 전체적으로 한 자릿수 역신장한 것으로 나타났다.

백화점은 지난해의 경우 5, 6월까지 예복 구매 고객이 매출의 절반 이상을 차지했으나 올해는 30%에도 미치지 못하고 있다.

매출의 주를 이루는 정장 판매가 눈에 띄게 줄었고, 고가 보다는 전략상품으로 내놓은 중가 제품 판매 비중이 높아지면서 전체 매출도 감소하고 있다.

또 백화점 행사 비중이 줄어들면서 행사 매출 비중이 높은 신사복의 경우 더욱 큰 영향을 받고 있다.

백화점 별로 보면 지난 19일 현재 롯데 신사복 PC가 8.7%, 현대는 5.3% 역신장했다.

가두점도 상황은 마찬가지다.

중가 신사복의 경우 각 브랜드별로 매출이 전년대비 10% 이상 역신장했으며, 정장과 캐주얼 복합 매장도 정장 매출은 크게 줄었다.

특히 가정의 달을 맞아 선물 고객이 많을 것으로 업계는 예상했으나 연휴가 이어지면서 쇼핑 보다는 교외로 나가는 고객이 많았고, 직접 선물을 사기보다 상품권으로 대체하면서 의류 보다 화장품이나 식품 구매로 이어지는 현상을 보이고 있다.

또 경제적으로 물가가 오르고 경기가 침체되면서 패션 이외의 분야로 소비 채널이 바뀌고 있으며 이로 인해 구매 단가가 높은 정장은 더욱 판매에 어려움을 겪고 있다. 

일부 브랜드들은 여름 시즌을 겨냥해 다양한 프로모션을 진행하며 매출 잡기에 나서고 있으나 큰 실효를 거두지는 못하고 있다.

업계 관계자는 “브랜드력 보다 제품이 구매 결정에 중요한 역할을 하게 되면서 각 브랜드별로 차별화가 어려운 신사복은 소비자들로부터 가장 먼저 외면당하고 있다”고 말했다.

또 다른 관계자는 “신사복은 전체적인 외형 자체가 줄어들고 있는 가운데 대기업 위주로 재편되면서 유례없는 매출 감소 현상을 보이고 있다. 7, 8월 비수기로 이어지는 상황에서 이같은 매출 감소 현상이 계속될 경우 중소 업체들은 심각한 경영난을 겪을 것으로 우려된다”고 말했다.


어패럴뉴스 2008.5.20(화) http://www.appnews.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