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형마트·아울렛 수수료 인상
일부 대형마트와 아울렛몰의 입점 수수료가 30%까지 치솟고 있다.
신세계 이마트와 삼성테스코 홈플러스 등 대형마트와 2001아울렛 등은 올 초 수수료를 1~2% 가량 인상한 데 이어 최근 또 다시 인상 움직임을 보이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특히 타 유통에 비해 평균 1~2% 가량 수수료가 높은 신세계 이마트 아동복 매장의 평균 수수료는 29%까지 올랐고 올 초 인상 이후 30%를 돌파한 경우도 생겨났다.
홈플러스와 2001아울렛 등도 아동복의 평균 수수료가 27~28% 선을 이루고 있다.
이는 작년 평균 24%에 비해 3~4%가 인상된 것으로 여성복이나 캐주얼 등 타 복종에 비해서도 3~4% 가량 비싼 수수료를 물고 있는 것이다.
유통 업체들이 타 복종에 비해 아동복에 높은 수수료를 받는 이유는 입점 매장 중 80~90% 가량이 상설이 아닌 정상 매장이기 때문.
30대 주부를 타겟으로 하는 이들 유통의 특성상 아동복의 입점 경쟁이 가장 치열한 것도 원인으로 분석된다.
하지만 가격 경쟁이 치열해 평균 배수율이 3배수에도 못 미쳐 생산 원가 비중이 큰데다 낮은 객단가로 인해 매출도 성인복에 못 미치는 수준에서 30%에 육박하는 수수료는 엄청난 부담으로 작용하고 있다.
이에 대해 유통 업체 측은 “백화점 정상 매장은 37~38%의 수수료를 내면서 같은 정상 매장인 마트나 아울렛은 그보다 훨씬 싼 수수료를 내는 걸 당연하게 여기는 게 불합리한 것 아니냐”는 입장을 보이고 있다.
또 “백화점 매대 행사장의 수수료도 27% 내외인데 대형마트 정상 매장 수수료가 그보다 싼 것은 너무 비상식적”이라고 설명했다.
아동복을 제외한 나머지 복종의 평균 수수료는 올 초를 기점으로 24~25%를 돌파했다.
하지만 인지도와 매출 등 브랜드 파워에 따라 일부 브랜드는 현저히 낮은 수수료를 매겨 대형마트와 아울렛몰 내 입점 브랜드의 수수료는 최저 15%에서 최고 30%까지 형성되어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특히 대형마트 측이 밝힌 바와 달리 캐주얼이나 일부 여성복의 경우 정상 매장인데도 16% 내외의 저렴한 수수료를 내는 경우도 많은 것으로 파악되고 있다.
어패럴뉴스 2008.5.26(월) http://www.appnews.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