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웃도어에 리싸이클 섬유 바람
아웃도어 업체들이 리싸이클(Recycle, 재생) 섬유 제품을 확대하고 있다.
리싸이클 제품은 버려지는 페트병이나 폴리에스터 원사 및 원단을 재활용한 원사를 이용해 상품화 한 것으로 폐기물 발생을 줄이고 원재료인 석유자원 소비를 억제하는 효과로 지난해부터 해외 유명 아웃도어 브랜드들이 지구 환경 보존 및 에코(Eco, 친환경) 마케팅 수단으로 전면에 내세우고 있다.
국내 아웃도어 업체는 올 봄 리딩 브랜드를 중심으로 리싸이클 제품을 소량 출시해 왔으나 올 추동 시즌 라인을 신설하거나 물량을 확대하려는 움직임을 보이고 있다.
특히 올 봄까지는 해외 리싸이클 원사를 주로 사용해왔으나 국내 화섬 업체들이 최근 원사를 개발함에 따라 이를 이용한 제품 출시가 활발히 이루어지고 있다.
FnC코오롱의 ‘코오롱스포츠’는 올 봄 리싸이클 섬유를 이용한 ‘에코 배낭’과 티셔츠를 출시한데 이어 추동 시즌 관계사인 코오롱패션머티리얼이 개발한 ‘에코플렌’ 원사를 사용한 티셔츠를 선보일 예정이다.
티셔츠에는 ‘에코플랜’ 택을 부착, 친환경 이미지를 강조하게 된다.
골드윈코리아의 ‘노스페이스’는 올 하반기 효성이 개발한 리싸이클 섬유 ‘리젠’을 사용한 바지를 출시한다.
타 업체에 비해 많은 4천~5천장을 준비하고 있으며 에코 마케팅도 활발히 펼칠 계획이다.
LS네트웍스의 ‘프로스펙스’도 이번 시즌 웅진케미칼의 ‘에코웨이’와 원단업체 드림몬스터가 개발한 에코 티셔츠를 선보였다.
반팔 라운드 티셔츠로 반응이 좋을 경우 하반기 물량을 확대할 방침이다.
케이투코리아의 ‘케이투’도 올 봄 일본 데이진사의 재생섬유를 이용한 제품 2스타일을 출시했으며, 시장 상황을 지켜본 후 추동 시즌 물량을 확대할 예정이다.
이밖에 동진레저의 ‘블랙야크’, 에델바이스아웃도어의 ‘라푸마’ 등도 리싸이클 섬유를 사용한 제품 출시를 검토 중에 있다.
업계 관계자는 “아직 국내 리싸이클 시장 규모는 미미하지만 해외 트렌드와 맞물려 컬러의 다양성, 경량화에 이어 앞으로 크게 확대될 것으로 전망된다”고 말했다.
어패럴뉴스 2008.5.28(수) http://www.appnews.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