패션 키워드로 ‘키덜트’ 부상
최근 소비 패턴에서 키덜트 족이 부상하자 패션 업체들이 이들을 타겟으로 한 브랜드를 런칭하거나 관련 제품을 잇달아 출시하고 있다.
키덜트(kidult)란 키드(kid, 아이)와 어덜트(adult, 어른)의 합성어로 20, 30대의 어른이 됐는데도 여전히 어렸을 적의 분위기와 감성을 간직한 성인들을 일컫는다.
에비수코리아가 최근 런칭한 ‘에비수 골프’는 기존 골프웨어와 달리 만화 캐릭터를 활용해 옷마다 특색을 심어줬다.
모글리와 티아볼이라는 원숭이를 캐릭터화한 귀여운 이미지들은 소비자들에게 보는 즐거움과 동심으로 돌아가는 듯한 착각을 불러일으킨다.
마스터스통상도 지난 3월 일본의 유명 디자이너 우에사코 미에코가 런칭한 골프웨어 ‘노이지노이지’를 국내에 전개하기 시작했다.
이 브랜드는 여성스럽고 귀여운 캐릭터를 살린 것이 특징으로 30대 젊은 고객들의 동심을 자극하고 있다.
이랜드월드는 최근 미국 인형 브랜드 ‘바비’로 성인용 란제리를 런칭했다.
이 브랜드는 이마트 전용으로 20~30대 키덜트를 꿈꾸는 여성층을 공략하게 된다.
키덜트 문화를 접목해 성공한 브랜드도 있다.
이랜드의 캐주얼 ‘티니위니’는 ‘의젓한 곰인형’을 연상시키는 캐릭터로 키덜트들의 호응을 얻으며 성인 캐릭터 시장을 장악했다.
지난해 50개 매장에서 450억원이 매출을 올린데 이어 올해는 60개 매장에서 600억원을 목표로 하고 있다.
세정과미래의 ‘엔아이아이’는 ‘스누피’, ‘찰리브라운’ 등의 캐릭터를 활용해 거의 모든 의류에 접목해 좋은 반응을 얻었다.
캐릭터를 이용해 성공한 사례는 골프웨어에 많은데 한국데상트의 ‘먼싱웨어’는 펭귄, ‘르꼬끄골프’는 닭, 한국월드패션의 ‘아다바트’와 엠유스포츠의 ‘엠유스포츠’, 마스터즈통상의 ‘블랙액화이트’는 강아지를 활용한 디자인으로 중장년층까지 인기몰이를 하고 있다.
키덜트 족을 위한 캐릭터 라이센스 도입도 늘고 있다.
킴스라이센싱은 최근 미국의 MGA엔터테인먼트사와 ‘브랏츠’의 국내 마스터 라이센스 계약을, 아이피파크는 영국의 스마일리월드사와 ‘스마일’ 상표에 대한 브랜드 라이센싱 에이전시 계약을 체결했다.
또 신규 법인인 아이시스컨텐츠는 일본 산리오사의 ‘챠미키티’, ‘시로우사’, ‘시나몬’ 등을 도입, 협력 업체를 모집하고 있다.
성윤피앤피는 미국 친환경 과자 브랜드인 ‘젤리벨리’를 도입해 라이센시를 물색 중에 있다.
기존 캐릭터 라이센스 브랜드도 성인 시장 진출을 확대하고 있다.
둘리나라의 ‘둘리’, 드림스코의 ‘컬리수’, 마텔사의 ‘바비’, 부즈의 ‘뿌까’, 쌈지의 ‘딸기’ 등이 여기에 해당한다.
어패럴뉴스 2008.5.29(목) http://www.appnew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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