프랑스 브랜드 국내 진출 활발
국내 수입 컨템포러리 시장이 확대되면서 해외, 특히 프랑스 업체들의 한국 진출이 늘고 있다.
업계에 의하면 최근 유럽 패션 시장은 이태리 패션 업계가 위축된 가운데 프랑스 브랜드들의 시장 장악력이 확산되고 있는데 국내 진출을 노리는 브랜드들도 크게 늘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또 국내 업체들 중 상당수가 프랑스 컨템포러리 브랜드를 도입하기 위해 현지 시장 조사에 착수, 수입이 지속적으로 확대될 전망이다.
현재 올 추동 시즌 런칭이 확정된 브랜드는 코오롱패션의 ‘산드로’, 인터웨이브의 ‘질’, 에스티앤아이인터내셔널의 ‘베이비제인까샤렐’ 등으로 현대백화점에서 전개한 바 있는 ‘꼬꼬뱅’과 프랑스 디자이너 컨템포러리 브랜드인 ‘아니스베’ 등도 현재 국내 업체와 수입에 대한 협상을 벌이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전문 업체인 에스비에이코리아와 지엘아이컨설팅 등도 내년 시즌 런칭을 겨냥해 에이전시 계약을 체결하는 프랑스 패션 브랜드가 예년에 비해 크게 늘고 있다고 밝혔다.
특히 종전 프랑스 업체들이 100% 본사 수주제를 통해 엄격히 브랜드 관리를 해 온 반면 최근에는 국내 업체들의 요구에 따라 라이센스 비중을 높이는 쪽을 고려하는 경우도 증가하고 있다.
또 원활한 상품 공급과 가격 현실화를 위해 생산지인 중국에서 직접 상품을 한국으로 공급하는 시스템도 경우에 따라 가능해 질 것으로 예상되고 있어 수입 브랜드의 대중화는 더 확산될 것이라는 게 전문가들의 전망이다.
하지만 일각에서는 이미 포화 상태에 다다른 수입 시장의 비효율화를 우려하는 시각도 늘고 있다.
이미 지방권까지 매장이 확대되면서 비효율 문제가 거론되어 왔는데 국내 시장에 잘 맞지 않거나 인지도가 전혀 없는 브랜드가 계속 늘어날 경우 결국 해외 기업들만 배를 불리게 되는 상황이 벌어질 수도 있다는 것이다.
어패럴뉴스 2008.5.30(금) http://www.appnews.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