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성 영캐주얼 하의류가 안 팔린다 =

2008-06-03 09:09 조회수 아이콘 99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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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성 영캐주얼 하의류가 안 팔린다


여성 영캐주얼 업계가 하의 판매 부진으로 울상이다.

업계에 의하면 올 봄에 이어 여름 시즌까지 원피스가 대세를 이루면서 팬츠와 단품 스커트 판매가 매우 부진한 것으로 나타났다.

원피스 뿐 아니라 래깅스와 코디해서 입는 상의 셔츠나 티셔츠 등 ‘원피스형’ 스타일이 큰 유행을 타면서 반대급부로 하의 아이템의 판매가 저조해 재고 처리에 비상이 걸린 것.

‘톰보이’ 등 티셔츠와 셔츠가 주력 아이템으로 자리 잡은 일부 브랜드의 경우 9부 데님 팬츠나 반바지가 코디 아이템으로 제법 팔려나가고 있지만 그밖의 대부분 브랜드들은 판매가 거의 이루어지지 않고 있다.

원피스 대신 티셔츠나 셔츠, 재킷 등의 판매가 강세인 ‘시스템’ 역시 하의류 판매 비중이 예년에 비해 크게 줄어들었다.

전체 판매량의 30% 정도를 차지하던 하의류가 올 들어서는 20%에도 못 미치고 있는 것으로 파악됐다.

‘나인씩스뉴욕’, ‘오즈세컨’ ‘보브’ 등은 트렌드를 감안해 예년에 비해 하의 아이템 수를 10~20% 줄이고, 아이템 당 수량도 줄여 출시했지만 소진율은 작년 이맘때의  절반 수준에 그치고 있다.

특히 래깅스 착장이 유행하면서 미니 스커트와 짧은 핫 팬츠만 반응이 좋은 편이어서 긴 정장 팬츠나 데님은 거의 재고로 고스란히 남아 있는 상태다.

이에 따라 상당수 브랜드들이 데님 미니 스커트나 핫 팬츠의 긴급 물량을 투입하고 있는 상황이고, 일부 생산 중이었던 하의 물량은 축소하거나 중단 했다.

반면 레이어드 착장을 통해 가을 시즌까지 입을 수 있는 원피스 판매는 지속적인 강세를 보이고 있다.

롯데 본점 매장 한 관계자는 “가디건이나 재킷, 래깅스와 코디하면 봄부터 가을 시즌까지 착장이 가능한 원피스 스타일이 매출의 절반 정도를 차지하고 있다”고 말했다.


어패럴뉴스 2008.6.3(화) http://www.appnews.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