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성복 중가 시장 다변화하나
여성 영캐주얼 업계에 중가 브랜드가 늘면서 시장 다변화로 이어질지 관심이 모아지고 있다.
업계에 의하면 작년부터 중가 브랜드가 크게 늘어난 가운데 일부 해외파의 신규 진출까지 이어지고 있다.
하지만 브랜드 수는 늘어난 반면 단위당 효율이나 백화점 PC 효율은 제자리걸음에 머물거나 마이너스를 보여 그에 따른 원인 분석과 대책 마련이 시급한 실정이다.
최근 1~2년 사이 아이올리의 ‘플라스틱아일랜드’와 현우인터내셔널의 ‘르샵’을 비롯해 아비스타의 ‘에린브리니에’, 머스트비의 ‘페이지플린’, 네티션닷컴의 ‘미닝’ 등 줄잡아 5~6개 중가 브랜드가 런칭됐다.
이에 앞서 동광인터내셔널의 ‘숲’과 리더스피제이의 ‘코데즈컴바인’ 등은 가격 경쟁력을 뒷받침하는 생산 및 기획 시스템의 안착과 이미지 관리로 볼륨 시장에 자리를 잡았다.
이는 글로벌 SPA형 브랜드들의 저가 공세와 경쟁 심화를 감안해 한국형 SPA를 표방한 흐름이었지만 ‘숲’과 ‘코데즈’ 이후 신진 브랜드들이 속속 가세하면서 경쟁이 가열되고 있는 상황이다.
여기에 올해 해외파 라이센스 브랜드인 ‘질바이질스튜어트’와 ‘베이비제인까샤렐’이 모 브랜드의 유명세와 가격 경쟁력, 국내 기획을 통한 현지 적응력을 내세워 이 시장에 진출한다.
또 내셔널 브랜드의 공격행보 속에 컨템포러리나 프리미엄급 해외 브랜드의 세컨 라인을 중가 시장에 런칭하고자 하는 업체들이 많아 거의 로컬 브랜드가 장악했던 영캐주얼 시장에 어떤 영향을 미칠 지도 주목된다.
문제는 기존 국내 로컬 중가 브랜드들은 백화점 중고가의 매커니즘을 크게 벗어나지 않는 상태에서 가격만 10~30% 낮춘 방식으로 접근해 쉽게 자리를 잡지 못하고 있는 것.
업계 한 관계자는 “규모와 시스템, 기획력 등 볼륨 브랜드의 요건을 갖추지 못하고 어중간한 가격만을 내세우고 있는 것이 문제”라고 지적했다.
박재한 아비스타 이사는 “일반 백화점 브랜드보다 1.5배의 아이템 및 물량, 트렌드 반영 속도와 회전율, 상품 순환력을 통해 가격 경쟁력을 확보해야 한다”며 “이를 통해 낮은 배수율을 볼륨으로 극복해내야 하는데 생산과 소싱, 물류, 상품 기획 시스템이 뒷받침되지 않으면 어중간한 위치를 벗어날 수 없다”고 말했다.
어패럴뉴스 2008.6.12(목) http://www.appnews.co.kr
이전글
![]() |
내의 시장 새 판 짠다 p:/ |
|---|---|
다음글
![]() |
골프웨어 모던 레트로풍 뜬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