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성복 해외 홀세일 사업 확대
여성복 업체들이 미국과 유럽 등 홀세일(도매) 비즈니스가 발달한 해외 시장을 대상으로 한 수출 사업을 확대하고 있다.
업계에 의하면 아비스타와 아이올리, 보끄레머천다이징, 린에스앤제이 등 여성복 전문 업체들은 국내에 익숙한 직영점 개설 대신 지역별 세일즈랩(중간 유통업자)을 통한 상품 유통과 박람회 참가를 통한 수주 판매를 본격화하고 있다.
일부 리테일(소매직영점) 사업을 추진하거나 진행해 온 업체들도 최근 들어 홀세일 쪽으로 방향을 선회하고 있다.
이는 미주 및 유럽 시장이 저가 볼륨 시장과 프리미엄 시장으로 양극화되면서 중가 존의 국내 브랜드들이 직영점을 개설할 상권이 마땅치 않기 때문.
또 직영 사업은 초기 투자비와 고정비가 많이 소요되지만 홀세일은 비용 부담이 적고 현금 확보가 빨리 이루어지기 때문에 중소 전문 업체로서는 유리하다는 장점이 있다.
아비스타는 2004년부터 ‘비엔엑스’와 ‘탱커스’를 도매로 판매하고 있는데 지역별 세일즈랩들과의 네트워크를 통해 안정적인 실적을 거두고 있다.
오는 7월에는 미국 현지에 ‘에린브리니에’의 직영점을 개설할 예정이지만 이 역시 쇼룸 기능에 주력하고 홀세일에 초점을 맞출 방침이다.
아이올리는 그린랜드어패럴을 설립하고 작년 ‘플라스틱아일랜드’의 직영점 2개를 개설했지만 최근 이를 모두 철수시켰다.
대신 디자이너 브랜드로 홀세일을 진행하고 있는 ‘매긴’과 함께 패션 편집샵과 백화점에 상품을 공급, 올해 약 100억원의 수주 금액을 예상하고 있다.
보끄레머천다이징의 ‘더블류닷’도 미주 지역에 홀세일 수출을 진행해 OEM 수출과 함께 올해 약 90억원 가량의 실적을 올릴 전망이다.
린에스앤제이의 ‘몬테밀라노’는 미국에 이어 중국도 대리상을 통한 도매 방식으로 수출 사업을 시작했다.
최근에는 일본과 싱가폴, 베트남 등 아시아 지역에서의 수주 문의가 늘면서 이 지역 역시 주문을 받아 상품 공급을 시작했다.
이 회사 오서희 대표는 “국내는 브랜드 업자가 유통과 재고까지 담당해 부담이 크지만 홀세일이 정착되어 있는 미주나 유럽 지역의 경우 작은 단위로도 브랜드 이미지를 지키면서 사업을 펼칠 수 있어 중소 업체로서는 새로운 대안이 될 수 있다”고 말했다.
어패럴뉴스 2008.6.13(금) http://www.appnew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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