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가 캐릭터, 가두점 ‘울고’·아울렛 ‘웃고’
중가 캐릭터캐주얼 업체들의 가두점 매출이 부진한 반면 아울렛 매장 매출은 호조를 보이고 있다.
업계에 의하면 올들어 주요 업체들의 가두점 매출은 전년대비 20% 이상 줄어들었지만 아울렛이나 패션몰에 입점한 매장의 경우 보합에서 한 자릿수 신장한 것으로 나타났다.
이는 단독 매장으로 홀로서기를 해야 하는 가두점은 경기 영향뿐만 아니라 소비자들의 접근성이 좋지 않아 하락세를 보이고 있으나 아울렛은 본사에서 실시하는 행사와 몰에서 제공하는 다양한 이벤트가 판매로 이어지고 있기 때문으로 분석된다.
또 대부분 브랜드의 상위권 매장이 아울렛에 몰려 있어 본사가 매출이 높은 효율 매장에 역량을 집중하고 있는 것도 주요 원인으로 풀이된다.
따리서 목동 로데오 상권 내 대다수 중가 캐릭터 브랜드 매출은 올들어 전년대비 20% 가량 매출이 떨어졌고, 건대입구 매장 역시 10~15% 가량 역신장한 것으로 나타났다.
특히 점주들은 본격적인 여름 시즌을 앞두고 물량 확보에 주력하고 있으나 업체들은 아울렛이나 패션몰 쪽으로 물량을 밀어주고 있어 매출 양극화 현상이 가속화될 전망이다.
이를 반영하듯 톰보이의 ‘코모도스퀘어’는 구로동 더블유몰에서 1억원을 웃도는 매출을 보이며 53개 매장에서 1위를 기록 중이다.
수도권 및 지방 일부 아울렛몰에서도 월평균 7천만원의이상의 매출을 올리고 있으나 가두점은 이에 미치고 못하고 있다.
신원의 ‘지이크파렌하이트’도 대구 모다아울렛, 더블유몰, 패션아일랜드 등에서 1억원이 넘는 매출을 기록하고 있다.
또 제스인터내셔널의 ‘제스’는 가두점 매출이 전년비 10% 이상 떨어졌지만 아울렛은 한 자릿수 신장했다.
아야모리에의 ‘아야모리에’도 작년보다 가두점 매출이 떨어졌으나 수도권 아울렛에서는 6천만원 이상의 매출을 올리며 선전하고 있다.
제스인터내셔널의 윤응선 이사는 “소비자들의 구매 패턴이 점차 원스톱 쇼핑이 가능한 아울렛 위주로 바뀌어 가고 있어 업체들도 유통 전략을 새로 짜고 있는 상황”이라고 말했다.
어패럴뉴스(2008.6.17/http://www.apparelnews.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