빅3 백화점 패션 사업 강화
롯데, 현대, 신세계 등 주요 백화점들이 패션 사업 강화에 가속도를 내고 있다.
업계에 의하면 최근 각 백화점들은 해외 유력 브랜드를 자사 점포에 선 입점, 또는 단독 입점 시키거나 직접 운영하기 위해 해외 브랜드 본사와의 제휴에 적극적으로 나서고 있다.
롯데는 최근 해외 브랜드를 직접 운영하고 있는 GF사업본부를 통해 이탈리아 프리미엄진 ‘가스진’ 도입을 확정했다.
9월 중 본점과 잠실점에 매장을 오픈하는 ‘가스진’은 데님 기준 중심가격 30만원대로 전개된다.
지난 4월 말 영플라자 명동점에 첫 선을 보인 ‘자라’ 매장도 확대, 오는 9월에는 건대 스타시티점, 10월에는 잠실점에 매장을 오픈한다.
또 20~30대 젊은 층의 패션 수요가 큰 상권을 중심으로 본격적인 볼륨 확대에 나설 방침이다.
이와 함께 MD개편 시즌을 맞아 유망 브랜드 선점을 위해 올 추동 시즌 신규 런칭하는 내셔널 브랜드들 중 일부를 대상으로 계약기간 3년 이내, 수수료 감면, 인테리어비용 지원 등을 내걸고 NPB 확보 움직임도 보이고 있다.
‘쥬시꾸띄르’ 등 주로 고가 해외 브랜드를 유치해 왔던 현대는 최근 여성복이 중심이 된 미국 볼륨 브랜드와의 제휴를 추진하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자라’와 같이 가격대와 구성 상품 군이 보다 폭 넓은 소비자층을 흡수할 수 있는 브랜드를 단독 입점 시켜 타사와의 차별화와 외형 확대를 동시에 노리고 있는 것으로 풀이된다.
신세계는 관계사인 신세계인터내셔날이 올 가을 ‘알마니 언더웨어’를 런칭하고 최근 ‘알마니 익스체인지’의 국내 독점 전개권까지 확보해 이들 계열사 브랜드의 유통 확대가 예상된다.
굵직한 해외 브랜드 도입은 신세계인터내셔날에서 맡고 있는 만큼 올해 상품본부 내에 설치 ‘미스코드’ 등 직매입 편집샵을 운영하고 있는 선진MD팀의 기능과 역할 강화에도 업계의 관심이 모아지고 있다.
백화점 업계에서 가장 먼저 해외 브랜드 유치와 인큐베이팅에 나섰던 갤러리아는 지난해 런칭한 잡화 ‘고야드’를 히트시키고 올 상반기 이태리 남성복 ‘스테파노리치’를 도입한 이후 휴식기를 갖고 있으나 밀라노 지사를 통해 지속적으로 유럽 지역 유망 브랜드들과 접촉하고 있는 것으로 전해졌다.
어패럴뉴스(2008.6.18/http://www.apparelnews.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