온라인 캐주얼 시장, ‘머니 게임’ 시작됐다

한국패션산업협회 2022-03-29 18:04 조회수 아이콘 26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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진입 장벽 낮은 만큼 안착 확률도 낮아져 

대형 브랜드, 컴퍼니빌더 출현에 경쟁 치열



온라인 시장에 진출하는 캐주얼 브랜드가 급증하면서 경쟁 열기가 뜨겁다.


온라인 특성상 진입 장벽이 낮아 신규 브랜드가 연일 쏟아지고 있지만, 그 만큼 시장에 안착하는 확률은 낮아지는 추세다. 천억대 브랜드 출현과 대명화학으로 대표되는 컴퍼니빌더의 등장으로, 이 시장 역시 자본력이 뒷받침되지 못하면 성공하기 어려운 머니 게임의 단계에 진입 했다는 분석이다. 


온라인 플랫폼 29CM는 매주 수요일마다 신규 패션 브랜드를 소개하는 ‘수요입점회’를 전개 중 인데, 지난해 소개한 의류 브랜드가 750개에 달한다. 

W컨셉에 따르면 “맨, 우먼 의류 브랜드의 입점 요청 건수가 월 평균 100건 이상”이라고 말한다. 이 배경에는 크게 성장한 시장 규모가 뒷받침된다.

무신사, 스타일쉐어, 29CM의 지난해 연간 거래액은 전년 대비 90% 증가한 2조 3천억 원, W컨셉은 40% 증가한 3천 300억 원으로, 대표 플랫폼 4개로만 3조 원에 육박한다.


초창기 온라인 기반 브랜드는 연간 100억 원의 매출만 달성해도 A급 브랜드, 볼륨 브랜드로 평가받았는데, 지금은 200~300억 원의 외형을 가진 브랜드가 상당수이다.

이들은 소비를 주도하고 있는 MZ세대의 니즈에 부합한 가성비 전략으로, 특히 캐주얼 시장에서 브랜드 파워를 높이며 주도권을 가져가고 있다. 


1세대 스트리트 캐주얼 ‘커버낫’이 2014년 오프라인으로 외형 확장에 성공하면서 주목도가 더욱 높아졌다. ‘커버낫’의 지난 해 매출은 900억 원, 올해는 1200억 원을 목표로, 메가 브랜드로 진입한다. 

‘널디’는 지난해 950억 원 매출을 달성했으며, 올해 2000억 원을 목표로 공격적인 영업을 펼친다.


온라인 기반 브랜드가 오프라인 시장에도 안착하며 순조롭게 외형을 확대시키는 사례가 증가 하면서 대명화학, 무신사파트너스 등 컴퍼니빌더가 등장, 시장 확대를 이끌고 있다. 


대명화학이 투자한 파인드폼, 베이스먼트랩은 신규 브랜드를 런칭하며 사업 볼륨화에 속도를 내고 있다. 파인드폼은 지난해 여성 컨템포러리 브랜드 ‘솔티페블’을, 베이스먼트랩은 올해 남성복 ‘오프닝 프로젝트’와 여성복 ‘누페이저’를 런칭했다.

온라인에서 다져진 인지도에 탄탄한 자본력까지 더해지면서 오프라인의 한 축이 된 셈이다. 유통 역시 MZ세대의 선호도가 높은 캐주얼로의 세대교체를 서두르고 있어, 오프라인에서 이들의 장악력은 더욱 커질 전망이다.





[출처 : 어패럴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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