中 온라인 패션 ‘쉬인’, 기업 가치 1000억 달러 향해 간다

한국패션산업협회 2022-04-06 16:02 조회수 아이콘 22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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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존 패스트패션 톱 3 시총, 두 자릿수 하락

패스트리테일링 추월, 4강 체제 개편 가능성




 

중국 온라인 패션 쉬인이 10억 달러의 새로운 자금 조달을 통해 기업 가치를 1,000억 달러 규모로 키우는 것으로 알려져 글로벌 패스트패션 시장 판도에 적잖은 변화가 예상된다.


지금까지 글로벌 패스트패션 시장의 톱 3로 불려왔던 스페인 자라(인디텍스)와 스웨덴 H&M, 일본 유니클로의 자리를 비집고 쉬인이 끼어들기 때문이다. 특히 쉬인의 약진은 인디텍스를 비롯한 톱 랭킹 3사의 지난해 매출 실적이 팬데믹 이전 수준에 크게 못 미쳤던 것과 대비된다.


또 로이터 보도에 따르면 쉬인의 지난해 매출은 전년보다 57% 늘어난 157억 달러로 이 같은 증가 속도가 이어진다면 올해 쉬인이 유니클로의 패스트리테일링을 추월할 것으로 내다봤다. 블룸버그는 투자은행 모건 스탠리가 올해 쉬인 매출을 200억 달러로 전망했다고 전했다. 이에 비해 패스트리테일링의 지난해 8월 말 결산 매출 실적은 2조 1,329억 엔, 미 달러로 환산하면 174억 700만 달러에 그쳤다. 오는 8월 말 목표도 전년보다 3.1% 증가한 2조 2000억 엔, 미화로 환산하면 179억 2,000만 달러다. 따라서 글로벌 패스트패션의 매출 순위는 현재의 인디텍스, H&M, 패스트리테일링에서 쉬인이 3위 자리를 꿰찰 가능성이 커졌다.


패스트리테일링은 오는 8월 말 결산에서 6% 매출 성장을 목표로 정했지만 엔화의 약세, 주력 시장인 중국의 코비드 확산 등이 장애로 꼽히고 있다.


 비단 패스트리테일링뿐 아니라 인디텍스와 H&M 등 패스트패션 3사가 모두 팬데믹 이전인 2019년 실적에 크게 못 미치고 있는 것은 소비자들의 지속 가능 패션에 대한 의식이 높아지면서 패스트패션 기피 현상이 늘어나는 추세가 한 원인으로 꼽힌다.


또 한 가지 간과할 수 없는 것은 쉬인과 같은 온라인 패션이 기존 패스트패션 시장을 크게 잠식하고 있는 점이다. 쉬인의 150억 달러, 부후 23억 달러, ASOS 51억 달러, 잘란도 150억 달러 등만 합산해도 잠식력을 어림할 수 있다. 오는 2030년이면 패스트패션 시장 규모를 추월할 것으로 전망되는 리세일 붐도 발목을 잡고 있다.


블룸버그는 쉬인이 짧은 기간 급성장할 수 있었던 요인을 패스트패션보다도 더 빠른 스피드, 소비자보다 더 빠른 트렌드 파악, 적극적인 소셜미디어 활용, 미국의 관세 허점을 이용한 세금 혜택 등으로 요약했다.






[출처 : 어패럴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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