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해 매출 1조 900억 원을 달성하며 최고 성과를 기록한 F&F의 성공에는 디지털 본부의 역할이 컸다. F&F는 디지털 혁신을 위해 디지털 본부를 설립하고 디지털 트랜스포메이션 전문가를 디렉터로 영입했으며, 데이터 분석가, 데이터 엔지니어, 엔터프라이즈 솔루션 개발자 등을 편입시켰다. 그동안 패션기업에 없었던 직무들이다.
패션 이커머스 플랫폼 ‘무신사’는 ‘테크의 모든 것 다 무신사랑 해’라는 슬로건을 내걸고 테크 전 분야에 걸쳐 대규모 채용을 진행하고 있다. 백엔드 개발자, 데이터/SRE(Site Reliability Engineering) 엔지니어, 프로덕트 오너, 프로덕트 디자이너 등 IT 전문가들을 영입하고 있다.
디지털 시대를 맞으면서 섬유패션 업계에서도 디지털 트랜스포메이션을 위해 조직 내 IT 전문 직무를 만들고 관련 인재들을 영입하고 있다. 국내뿐만 아니라 해외 섬유패션 업계에서도 디지털 인재 중요성이 강조되고 있다.
올 1월 일본 ‘유니클로’의 야나이 다다시 회장은 올해 채용하는 경력직 인재 연봉을 자신보다 높은 최대 10억엔(약 102억원)까지 올린다고 발표했다. 그는 “미래 경쟁자는 ‘ZARA’가 아닌 GAFA(구글, 애플, 페이스북, 아마존)가 될 것”이라고 강조하며 IT, 디지털 전환, 공급망 등의 경쟁력을 강화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디지털 인재 확보가 성장 동력
코로나19를 계기로 섬유패션 기업들은 미래 지속적인 성장을 위해 디지털 혁신을 외치고 있다. 더불어 기업의 경쟁력 제고를 위해 디지털 인재 양성과 투자를 중요하게 생각하고 있다.
e-커머스를 위한 IT 개발자, 데이터 과학자, AI 전문가, 시스템 관리자 외에도 메타버스, NFT 시대까지 넓은 항로가 펼쳐지며 디지털 관련 인력 수요는 지속적으로 증가하고 있다. 다만, 급변하는 산업 환경으로 인해 디지털 관련 인력이 충분하지 않으며, 이를 해결하기 위해서는 섬유패션산업 전반의 노력이 뒷받침돼야 한다.
[출처 : 매거진한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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