WTO “세계 무역 규모, 지난해 26%에서 올해 3% 성장 그칠 것”
해상운임 5배, 항공운임 4배 상승...연내 두 배 추가 상승 전망
WTO(세계무역기구)는 이례적으로 우크라이나 전쟁과 중국의 팬데믹으로 세계 무역이 엄청난 불확실성(Enormous Uncertainty)에 말려들었다며, 올해 세계 무역 증가율을 지난해 10월 예측했던 4.7%에서 3%로, GDP(국내 총생산)도 4.1%에서 2.8%로 낮춰 발표했다.
지난해 세계 무역 규모가 전년 대비 26% 증가한 22조4,000억 달러였던 것과 비교하면 둔화 폭이 얼마나 큰지를 어림할 수 있다. 중국이 30% 증가한 3조3,600억 달러, 미국 23% 증가의 1조7,500억 달러, 독일 18% 증가 1조6,300억 달러 등의 순으로 중국의 팬데믹이 세계 무역에 미치는 영향을 어림할 수 있다.
WTO 수석 이코노미스트 콜만 니는 글로벌 의류 무역은 2020년 -9%에서 지난해 21% 반등한 5,500억 달러로 팬데믹 이전 수준을 회복했다고 밝혔다. WTO 자료에 따르면 중국이 24% 증가한 1,760억 달러, 방글라데시와 베트남이 각각 24%와 11% 증가한 300억 달러로 세계 시장을 리드했다.
세계 최대 물동량을 자랑하는 상하이 항구의 경우도 공식적으로는 정상 운영 중이지만 컨테이너 트럭의 상하이 출입이 통제되는 등 실상은 전혀 다른 것으로 보도됐다.
보그 비즈니스는 이를 종합 점검해 이제 막 회복되기 시작한 글로벌 서플라이 체인의 물류비용에 추가 부담이 늘고 있다고 보도했다. 보그는 포워더 및 세관 통관 전문 회사 프렉스포트(Flexport) 크리스토프 챔벌레인 전무의 말을 인용해 “글로벌 병목 현상으로 물류비용이 2020년부터 오르기 시작해 팬데믹 이전부터 금년 1월까지 5배가 올랐고, 우크라이나 전쟁과 중국 팬데믹으로 연내에 두 배가 더 오를 것”이라고 전망했다.
창고 폐쇄, 항공 운항 취소, 트럭 운송력 저하, 중국과 홍콩 간 국경 무역 제한 등을 코스트 상승 요인으로 꼽았다. 또 아시아-유럽 간 운송 기간은 팬데믹 이전 50일에서 120일로 늘어났다고 지적했다.
경기 둔화로 인한 중국 내수 판매의 침체도 심각한 문제점으로 떠오르고 있다. 1분기 GDP 성장률 4.8%로, 연간 목표 5.5%에 크게 못 미친 것도 주목되지만 리테일은 3.3% 증가에 그쳤다.
[출처 : 어패럴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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