공급망 불안에 따른 인플레이션 ‘심각’
미국, 유럽 소비 위축에 수출량 격감
원부자재, 물류비, 유류비 등의 상승으로 미국, 유럽 등의 인플레이션에 대한 우려가 현실화되면서 소비 시장도 점차 얼어붙고 있다. 이에 수출 의존도가 높은 섬유 업계는 이미 그 영향권에 들어간 것으로 조사됐다.
IMF는 현재의 글로벌 경제 상황에 대해 우크라이나 전쟁, 중국 봉쇄 등으로 인해 유가, 원부자재, 물류비 상승으로 인한 공급망 악화, 생산 불안정, 고용불안 등이 동시에 겹치고, 인플레이션이 커지면서 경기 침체로 이어지고 있다고 분석했다. 통상 이런 경우 소비재 지출부터 감소하는데, 1순위가 의류, 신발 등 패션 관련 품목이다.
미국 현지 지표도 위기 상황을 드러낸다. 패션 기업의 재고회전율이 종전 일주일에서 최근 40일로 크게 늘었고, 이는 판매율이 5분의 1 수준으로 떨어졌음을 뜻한다.
갭, 올드네이비 등 20여 개 미국 및 유럽 패션 브랜드와 거래 중인 한 섬유 업체는 이번 시즌 오더 상담이 거의 없다고 전했다. 이 회사는 수출 비중이 95%에 달한다.
섬유 수출입 동향을 살펴보면 이 같은 현상은 더 뚜렷하다. 4월부터 섬유 수출이 적자로 돌아섰고, 주요국 수출이 동시에 감소했다.
지난 4월 섬유 수출은 0.1% 증가한 1억1천만 달러, 수입은 2.2% 증가한 1억5천300만 달러를 기록했고, 무역수지는 4천3억 달러 적자로 조사됐다. 올 1~4월 누계 실적도 20억800만 달러나 감소했다. 또 4월 주요 수출국의 수출액도 크게 감소했다.
주요 수출국인 중국이 10.2%, 일본은 21.7%, 터키 10.3%, 베트남이 6.0%나 하락했다. 반면 수입은 원부자재가 상승에 따라 일본을 제외한 모든 나라가 증가했다.
[출처 : 어패럴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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