요가복으로 출발한 룰루레몬, 틈새 공략의 성공 모델
인기 상승한 ‘부오리’, ‘짐사크’ 지역 사회 중심 마케팅
액티브웨어 연 8~10% 성장, 2025년 3950억 유로 전망
컨설팅 그룹 맥킨지는 글로벌 액티브웨어 시장이 지난해 2,950억 유로에서 오는 2025년 3,950억 유로로 연평균 8~10% 성장할 것으로 예측했다. 여전히 전망이 밝은 카테고리지만 너도나도 뛰어들어 그만큼 경쟁이 심해지는 추세이기도 하다.
이 같은 추세를 배경으로 영국 패션 매체 BOF는 스타트업 기업들에게 틈새시장 공략을 제안하며 피클볼, 패들, 스키, 럭비, 복싱 시장을 유망 분야로 추천했다.
20년 전 사람들이 낡은 스웨트 차림으로 요가 교실에 참가하는 것에 착안해 요가복으로 출발한 룰루레몬이 지금 60억 달러 매출의 대기업으로 성장했다는 것.
또 짐사크, 디스트릭 비젼, 부오리, 알로 요가, 페블릭틱스 등 성공한 스타트업 액티브웨어의 공통점은 지역 사회를 중심으로 한 다양한 마케팅 전략에 있다며, 고도로 차별화된 상품과 가격 포인트도 긴요하다고 권했다.
*피클볼(Pickleball)
미국 스포츠 피트니스 산업협회(SFIA)에 따르면, ‘피클볼’은 테니스와 배드민턴, 탁구를 섞은 경기 방식으로 1960년대에 보급되기 시작해 가장 빠르게 성장한 스포츠 종목으로 꼽힌다. 참여 인구가 2019년 350만 명에서 팬데믹을 거친 지난해 480만 명으로 불어났다.
다양한 색상과 패턴의 피클볼 의류를 만들고 있는 휠라는 올해 제품 재고를 지난해보다 267% 늘렸고 윌리엄 소노마 소유의 마크앤그레이엄과 케이스위스는 피클볼 백을 만들어 팔기 시작했다. 프랜시스 발렌타인, 쎈스, 앤트로폴로지는 패턴 라켓 공급도 시작했다.
*스키
미 전국 스키 지역협회에 따르면 지난해 미국 스키장을 찾은 인구는 6,100만 명, 유럽의 스위스 스키 리조트 매출은 전년보다 37% 늘었다.
노스페이스, 몽클레르가 오랜 기간 스키 애호가들에게 서비스해 왔지만 최근에는 명품 브랜드들의 참여가 늘어나는 추세다. 에디티드(Edited) 집계에 따르면 지난해 매치스패션(MatchesFashion)의 남성 스키웨어 판매가 30% 늘었고, 파페치는 올해 재고를 192% 늘릴 계획이여, 마이테레사의 새 스키웨어 판매는 32% 늘었다.
*럭비
과거에는 사립학교, 엘리트 대학을 중심으로 한 남성 게임으로 인식되어 왔으나 최근 대중화의 급물살을 타는 추세다. 월드 럭비와 닐슨에 따르면 미국의 액티브 팬만 450만 명에 이른다. 오는 2031년 남자 럭비 월드컵 토너먼트, 2033년에는 여자 월드컵 토너먼트를 개최할 계획으로 인기몰이를 기대하고 있다.
럭비 관련 제품을 판매하고 있는 프랑스 액티브웨어 메이커 르꼬끄도 미국 시장이 최대의 관심사라고 강조하고 있는 가운데 영국 스타트업 액티브웨어 브랜드로 지난해 매출 1억 파운드를 넘긴 카스토어(Castore)는 럭비를 하지 않는 고객들의 수요가 늘어 럭비 셔츠의 경우 거래처인 슈프림, 팰리스, 자크뮈스 등에서 자주 매진된다고 밝혔다.
*복싱
미국 시장의 경우 유튜브 등 소셜 미디어를 통해 젊은 세대들의 호응이 대단해 ‘파이트 나잇’과 같은 자선 이벤트와 ‘화이트 컬러 복싱 토너먼트’ 등이 인기를 끌고 있다. 룰루레몬이 남성과 여성용 복싱 트레이닝 랩을, 알로 요가는 복싱 기어 판매에 나섰고 지난 5월에는 어번 아웃피터스의 여성웨어 레이블 ‘프리 피플’이 복싱 장비 제조 판매의 에버라스트와 콜라보레이션해 밝은 핑크색 복싱 글로브와 200달러 짜리 새틴 복싱 가운을 담은 컬렉션을 선보였다.
[출처 : 어패럴뉴스]
(더 많은 정보를 읽으시려면 바로가기를 클릭해주세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