월마트, 타깃, 갭 재고 할인 판매 인기 시들
의류 5.2%, 신발 5.8% 가격 상승, 물량은 감소
미국의 6월 소비자 물가가 지난해 같은 달보다 9.1% 상승, 고공 행진을 이어가는 가운데 의류, 신발도 각각 5.2%, 5.8%가 올랐다.
그러나 월마트, 타깃, 갭 등의 대대적인 할인 판매에도 소비자들의 관심이 예전만 못했고, 오히려 비싼 옷들이 소비를 견인하는 특이 현상을 보였다.
이 같은 동향은 팬데믹 기간 중 재택근무에서 벗어나 결혼식 등 여러 가지 바깥 이벤트가 늘어남에 따라 새로운 의상 구입이 늘었기 때문으로 분석된다. 또 인플레이션 압력에도 상위 계층의 의류 쇼핑 트렌드가 이어지고 있는 것으로도 풀이된다.
고소득계층 의류 물가 상승 견인
NPD그룹의 패션, 의류 애널리스트 크리스틴 크레시 줌모는 CNBC와 인터뷰를 통해 지난 1년간의 시장 동향을 다음과 같이 설명했다.
지난해에는 정부의 코비드19 피해 극소화를 위한 경기 부양 자금 지원, 소비자들의 여행, 외식 자제로 인한 여유자금, 글로벌 공급망 제약에 따른 상품 부족 등의 요인으로 의류 리테일러들이 제값 받기 등 마케팅 전략을 재정립하고 기존의 판매 악순환을 단절할 수 있는 기회가 있었다고 했다. 그러나 현재는 원자재, 운송 비용 인상 등에 따르는 제조 원가 상승을 판매 가격 인상을 통해 소비자에게 전가시키기에 급급한 상황을 맞고 있다는 것이다.
한편 소비자들은 팬데믹에서 벗어나 외부 활동을 위한 새 의류 구입이 이어지고 있다고 전했다. 또 여유 있는 계층은 인플레이션에도 불구하고 여전히 비싼 값을 주고도 원하는 브랜드 제품을 구입하고 할인 판매를 기피하는 분위기라고 했다.
최근의 미국 의류 리테일 시장은 고소득 계층과 저소득 계층으로 양분되어 있다는 것이 NPD그룹의 결론이다. 의류 부문 소비자 물가 상승도 고소득층에 의해 주도되고 있고 명품 시장은 여전히 활황이라고 했다.
[출처 : 어패럴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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