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H&M 컨시어스 컬렉션은 고객 기만” 집단 소송에 뉴욕 법정행
영국 시장경쟁청, 아소스, 부후, 조지 3사 ‘그린워싱’ 조사 착수
패션 지속가능성 지수 ‘힉 인덱스’, 신뢰성 시비에 사용 중단 발표
패션 업계에 범람하고 있는 과장 혹은 허위의 지속 가능성 상품과 그린워싱(Greenwashing) 마케팅이 벼랑 끝에 몰리고 있다.
앞으로는 함부로 ‘지속 가능성 상품’이라는 문구를 사용할 수 없게 될 뿐만 아니라 그린워싱을 처벌 가능한 범죄로 간주, 이에 대한 법적 규제와 단속이 강화될 전망이다.
지속 가능 패션의 선두 주자로 꼽히는 스웨덴 H&M이 그린워싱 마케팅으로 소비자들을 기만했다는 혐의로, 뉴욕 시민의 집단 소송(Class Action)을 당해 미국 뉴욕 연방 법원 법정에 서게 됐다.
실제는 아닌데도 상품이 친환경적인 것처럼 광범위한 그린워싱 마케팅을 추진해왔고 자사 제품의 지속 가능성 특성을 알리는 허위 광고와 함께 리사이클링 프로그램도 소비자들이 오해하도록 설계됐다고 주장했다. 또 컨시어스 컬렉션에 대해 일반 상품과 동일한 품질인데도 더 많은 비용을 청구해 소비자 부담을 가중시켰다고도 했다.
250개 회원사 거느린 ‘힉 MSI’ 사용 중단
이번 사태로 신뢰성 시비에 휘말린 힉 지속 가능성 지수(Higg Material Sustainability Index, 힉 MSI)는 사용을 중단하게 됐다. 지난 2011년 출범한 지속 가능성 의류 연합(SAC) 주도로 만들어진 이 지수가 노르웨이 정부 등으로부터 의류 생산에 소요되는 환경 부담을 충실히 반영하지 못한다는 문제점이 제기되자, SAC가 사용 중단을 발표하기에 이른 것이다. 회원사들이 오는 9월 이후에도 이를 사용할 경우 벌금 등의 제재를 받게 된다고 밝혔다.
힉 MSI는 H&M을 비롯 월마트, 나이키 등 250여 개 회원사를 거느리고 있다. 그러나 출발부터 천연 직물보다는 합성 섬유를 선호하는 쪽으로 지수가 만들어졌다는 비판 이 제기되어 왔고, 이번 H&M의 뉴욕 소송 사건과 관련해서는 그린워싱의 들러리라는 비판을 받기에 이른 것이다.
[출처 : 어패럴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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