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에·루·샤’에 밀렸던 ‘K패션’…MZ 손 닿으니 “명품 대접 받는다”

한국패션산업협회 2022-09-20 15:05 조회수 아이콘 18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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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세계·현대·롯데百 등 국내 ‘라이징 브랜드’ 유치 총력

핵심 소비층으로 부상한 2030세대 고객 유입 목적

국내 브랜드 인기 지속 위해선 브랜드력 강화 필요


 

 콧대 높은 ‘명품 브랜드’ 모시기에 사활을 걸던 백화점업계가 이제 ‘K패션 브랜드 모시기’에 총력을 다하고 있다. MZ세대(1980년대 초~2000년대 초 출생자)를 중심으로 온라인에서 인기를 끌고 있는 국내 신진 디자이너 브랜드와 빠르게 성장하고 있는 ‘라이징 브랜드’를 하나둘 들여와 잠재 소비층 잡기에 나선 것이다. 

   

2030 매출 비중 50%…온라인 인기 브랜드 입점 효과 ‘톡톡’


신세계백화점은 최근 강남점 5층 영패션 전문관을 재단장해 젊은 세대에게 주목받는 국내 브랜드들을 대거 입점시켰다. 렉토, 샵아모멘토, 던스트, 인사일런스 등 온·오프라인에서 빠르게 반응을 얻고 있는 14개의 국내 디자이너 브랜드로 꾸며 ‘뉴컨템포러리’ 장르를 선보였다. 특히 스트리트 패션 아이템으로 유명한 온라인 편집몰 W컨셉을 백화점으로 들여와 오픈 한 달 만에 백화점 영캐주얼 매출 상위권에 진입, 매출도 목표보다 30% 초과 달성을 기록하며 저력을 발휘하고 있다.  

 


현대백화점은 업계에서 가장 먼저 K패션 브랜드 유치에 적극적인 행보를 보여 ‘新르네상스’를 이끌었다고 평가 받는다. 특히 지난해 여의도 ‘더현대 서울’을 개점한 이후 국내 150여개 패션 브랜드를 선보여 국내 패션 ‘인큐베이터’ 역할을 하고 있다는 평가도 나온다. 더현대 서울은 지난해 오픈 당시 ‘쿠어’, ‘디스이즈네버댓’ 등 온라인 시장에서 빠른 반응을 얻고 있는 국내 패션 브랜드 13개를 업계 최초로 입점시킨 데 이어 지난달까지 140여개의 국내 신진 패션 브랜드 팝업스토어를 선보였다.


 

롯데백화점도 지난해 8월 동탄점에 패션 플랫폼 ‘하고엘앤에프’와 협력해 K패션 활성화에 힘쓰고 있다. 파트너사의 재고 부담을 덜고, 고객은 오프라인에서 만나기 어려운 신진 디자이너 브랜드 상품들을 직접 입어볼 수 있어 큰 호응을 얻었다는 설명이다. 동탄점에서의 성공에 힘입어 지난달 부산본점에서 ‘마뗑킴’, ‘L.e.e.y’, ‘보카바카’, ‘분더캄머’와 같은 16개 국내 신인 디자이너 브랜드를 선보이는 릴레이 팝업스토어를 진행했다.  

 


K패션 브랜드 지속성 위해선 ‘브랜드력’ 강화 필요

 

국내 브랜드들이 하나둘 백화점에 입점하는 등 온라인을 넘어 오프라인까지도 무대를 넓히고 있지만 단순 트렌드성으로 활용되지 않고 지속성장성을 높이기 위해선 브랜드력을 더 키워야 한다는 의견도 나온다.  

 





[출처 : 이코노미스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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