패션 업체 중국 사업 재정비

2008-07-04 09:12 조회수 아이콘 76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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패션 업체 중국 사업 재정비


중국 사업을 비교적 크게 벌이고 있는 패션 업체들이 베이징 올림픽 이후 환경 변화를 고려한 대안 마련에 나서고 있다.

보끄레머천다이징과 이랜드, 이엑스알코리아, 더베이직하우스 등은 최근 상해, 심천 등 중국 주요 도시의 부동산 버블 감소와 지진으로 인한 불황 등 시장 환경이 악화되면서 이에 대한 타계책 마련에 고심하고 있다.

또 올림픽 이후 1~2년간 중국 시장의 디플레이션이 예상되는 가운데 그 이후 시장 활황까지 고려해 브랜딩 전략을 수립하고 있다.

소싱 및 생산지로서의 중국은 점차 이점이 줄어들 것으로 예상, 한국과 북한, 베트남, 인도네시아 등 그 밖에 아시아 지역의 비중을 늘려 나간다는 방침이다.

보끄레머천다이징은 올 하반기 ‘올리브데올리브’ 런칭에 이어 신규 브랜드를 추가로 런칭한다.

김영환 경영전략 이사는 “올림픽 이후 중국은 세계 시장의 축소판이 될 가능성이 높고 국제 인력들이 대거 영입되면서 소비자들 또한 빠르게 세계화될 것”이라며 “ 세계 브랜드들과 경쟁하기 위한 전략이 필요하다”고 말했다.

이에 따라 백화점 중심의 영업을 펼쳐 온 보끄레는 SPA형의 대중 브랜드를 런칭,  올림픽 이후 1~2년간의 브랜딩을 거쳐 확대 전략을 펼칠 방침이다.

이와 병행해 중국 생산 비중을 줄이고 한국 생산 및 베트남, 인도네시아, 개성 공단의 비중은 늘려 균형있는 생산 포트폴리오를 구축하는 작업도 올 하반기부터 시작한다.

이에 따라 최근 중국 사업을 위해 ‘온앤온’ 사업부장으로 근무해 온 오상헌 상무를 중국에 파견하고 7~8명 정도의 신규 인력을 투입했다.

이랜드는 올해 이랜드상하이를 통해서만 약 5000억원의 매출을 예상하고 있는 가운데 대규모 현지 인력을 고용, 중국 시장의 급격한 변화에 대비하고 있다.

‘이랜드’와 ‘티니위니’, ‘스코필드’ 등 캐주얼 브랜드를 통해 중국 사업을 확대해 온 이랜드는 올림픽 이후 패션 시장의 개방화와 세계화에 대비해 여성복과 아동복 등의 사업을 강화할 계획이다.

이를 위해 올 초 2개의 신규 법인을 설립한 이랜드는 한국 본사 파견 인력 이외에 중국 현지인과 그 밖의 국제 인력을 대규모로 확충, 국제적 전문성을 구축하는데 주력하고 있다.

매년 30억원 가량을 투자하며 중국 사업의 기반을 다져 온 이엑스알코리아도 디플레이션 이후 중국 패션 시장이 활황을 맞는 시기를 도약의 기회라고 판단하고 있다.

스포츠 브랜드라는 특징을 감안해 올림픽 마케팅을 최대한 활용, 인지도를 높이는 작업에 치중할 방침이다.

2009년 이후부터는 중국 내 백화점과 대리점 대형점 오픈을 본격화할 계획이다.
 
 
어패럴뉴스 2008.7.4(금) http://www.appnews.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