올 10월 면세점 지출이 3배 증가... 다른 연령대는 감소
Z세대가 최대 면세 쇼핑객 그룹으로 빠르게 성장하고 있다.
플래닛이 최근 발표한 <인텔리전스 리포트>에 의하면, 올해 1월 Z세대가 2019년과 거의 같은 금액을 유럽 소매점에 소비했지만, 10월에는 지출이 약 3배로 증가했음을 보여주고 있다. 반면에 Z세대를 제외한 나머지 모든 연령대는 2019년에 비해 지출이 거의 같거나 오히려 줄어들었다.
물론 Z세대는 빠르게 성장하고 있지만, 밀레니얼 세대가 43%를 차지하고 있는 매장 면세 매출에서 Z세대는 단지 7%에 불과하다. 하지만 분명 Z세대의 쇼핑 습관의 발달은 앞으로 몇 년 동안 핵심이 될 것이며, 이 젊은 그룹이 코로나 펜데믹을 가장 적극적으로 떨쳐버리고 있는 것처럼 보인다는 사실은 소매업체들에게는 좋은 소식이다.
특히 Z세대의 경우, 영국 쇼핑객도 중요하지만 미국 쇼핑객은 앞서가고 있다. 플래닛은 영국 Z세대가 유럽 면세 시장에서 이 같은 쇼핑객들에게 판매되는 전체 매출의 10%를 차지해 19.8%의 점유율을 기록한 미국 Z세대에게만 밀렸다고 밝혔다. 이는 유럽 소매업체들에게 미국과 영국의 최연소 쇼핑객 그룹의 중요성을 잘 보여준다.
플래닛은 "Z세대의 소비력이 계속 증가함에 따라 소매업체들은 그들이 무엇을 사느냐 뿐만 아니라 어떻게 사느냐에 초점을 맞출 필요가 있다. Z세대는 모든 연령대 중에서 가장 테크놀로지에 정통하며, 간편한 결재를 포함한 신속하고 효율적인 서비스에 대한 기대가 높다. 이들은 투박한 시스템과 고통스러운 과정에 덜 관대한 경향이 있다."고 밝혔다.
플래닛의 리테일 담당 사장 루카 카시나는 "오늘날 Z세대는 전 세계 인구의 30%를 차지하고 있기 때문에 패션 산업이 그들의 관심을 끄는 것은 매우 중요하다. 소매업체에게 가장 어려운 과제는 그들이 선호하는 통신 및 쇼핑 채널을 따르는 것이다"라고 강조했다.
[출처 : 패션인사이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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