4050 패션 플랫폼, 콘텐츠 경쟁력 직접 키운다

한국패션산업협회 2022-12-12 17:50 조회수 아이콘 21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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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020 플랫폼과 달리 제도권 브랜드 의존...다양성 한계

해외 라이선스, 제조사 공동 개발 등 PB 늘리며 승부수



4050 패션 플랫폼들이 자체 콘텐츠 육성에 주력하고 있다.


경쟁 과열에 따른 콘텐츠 차별화, 이익 관리, 지속 가능성을 위한 돌파구로 풀이된다. 4050 플랫폼들은 수수료도 10%대로 낮아 이익구조가 불안하고 제도권 중심의 브랜드 비중이 높아 다양성이 부족하다는 한계가 있다. 이에 해외 라이선스를 도입하거나, 자체 브랜드를 런칭하고, 제조사와 직접 제휴를 맺어 PB 개발에 나서고 있다.



‘퀸잇’의 이신우 본부장은 “온라인 태생의 브랜드가 많은 1020 패션 플랫폼에 비해 4050 플랫폼 시장은 브랜드 풀이 제한적이고 콘텐츠 다양성이 떨어진다. 일부는 리오프닝 이후 온라인 판매에 다시 소극적인 이전의 상태로 돌아서는 경우가 있다”고 말했다.


제도권 브랜드의 아울렛 성격을 가진 트라이씨클의 ‘하프클럽’은 4050 고객 비중이 절반 이상을 차지한다. 올들어 PB 포트폴리오를 다각화하고 있다. 여성복부터 속옷, 라이프스타일까지 카테고리는 물론, 온라인, 편집숍, 홈쇼핑까지 유통 채널도 다각화하고 있다.


 

패션플러스의 플랫폼 ‘패션플러스’는 올해 거래액 6.000억 달성이 예상된다. 자체 브랜드로 아동 한복 ‘소담예인’을 운영 중이며 연간 50억 규모의 매출을 올리고 있다. 이 회사는 수년 전 인수한 코즈니를 흡수 통합, 향후 PB로 육성할 계획이다.



스탁컴퍼니의 ‘아이스탁몰’도 올해 최대 실적인 350억 달성을 예상하고 있다. 이 회사는 아이스탁몰을 버티컬 전문몰로 육성하는 동시에 PB 역량을 키우는데 주력한다. 해외 브랜드 판권을 확보해 프리미엄 브랜드를 런칭하고, 계열사를 통해 패션 PB 경쟁력을 확보중이다.



라포랩스의 ‘퀸잇’은 생산자, 셀러 등과 제휴를 통한 자체 콘텐츠 개발에 주력하고 있다. 우선 입점 업체와 전략적으로 제휴해 자체 브랜드를 개발하고 있다. 생산, 상품 기획, 디자인은 브랜드 사가, 유통과 마케팅은 ‘퀸잇’이 맡아 새로운 브랜드를 개발하는데, 올해 약 10개 브랜드를 시장에 선보였다.


얼마 전 런칭한 ‘퀸즈셀렉션’도 일종의 자체 브랜드 육성 전략 중 하나다. 마케팅이나 판로 개척에 어려움을 겪고 있는 디자이너 및 프로모션 업체를 대상으로 직거래 채널을 개설하고, 아이템 중심으로 판매한다. 향후 온오프라인 채널을 개설할 예정이다.


 




[출처 : 어패럴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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