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기업 온라인몰, 팬데믹 거치며 종합몰 도약

한국패션산업협회 2022-12-15 17:40 조회수 아이콘 21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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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입 컨템 등 브랜드 늘리고 공격적 마케팅

2030세대까지 흡수, 올 거래액 25~40% 상승


 

코오롱인더스트리FnC부문의 ‘코오롱몰’, 삼성물산 패션부문의 ‘SSF샵’, LF의 ‘LF몰’ 등 패션 대형 3사의 온라인몰이 팬데믹 기간을 거치며 본격적인 종합몰로 도약하고 있다. 커지는 온라인 시장에 맞서 입점 브랜드 풀을 늘려 왔고, 이들 3사가 보유한 수입 브랜드들이 시너지를 내고 있다.


올해 거래액은 LF몰이 약 5500억 원, SSF샵은 4000억 원(추정), 코오롱몰은 1750억 원에 달할 것으로 전망되는데, 전년 대비 25~40% 늘어난 수치다.


이들은 대표 패션 플랫폼으로 꼽히는 무신사, W컨셉 대비 30~50대 고객층이 많아 고가 수입 상품 등을 포함한 객단가가 높은 게 강점이다. 이에 비교적 소비 연령대가 높은 제도권 브랜드의 유통 채널로 주목도가 높아지고 있다. 수입 브랜드와 온라인 브랜드의 입점 증가와 공격적인 마케팅으로 MZ세대를 끌어들이는 효과도 나타나고 있다.


코오롱몰과 SSF샵은 TV광고를, LF몰은 인플루언서와 협업한 콘텐츠 만들기에 집중하고 있다. SSF샵 관계자는 “지난해와 올해 '세상이 사랑하는 패션' 캠페인을 진행하며 MZ세대 선호가 높은 신명품 브랜드 노출이 강화됐다. 스포츠·뷰티·골프·신라면세점 등 장르도 다양해지며 20~30대 신규 고객층이 크게 늘었다”고 말했다.


12월 기준 입점 브랜드는 6000여 개를 확보한 LF몰이 압도적이다. 자사 브랜드를 제외한 입점 브랜드 거래액은 전년 대비 2배 성장했다. SSF샵은 2000여 개로 브랜드 입점 수가 20% 증가했다. 코오롱몰도 빠르게 추격 중으로 전년 대비 2.8배 늘어난 600여 개가 입점해 있다.


매출은 온라인에 집중해온 자사 브랜드가 한 축을 이루고, 또 다른 한 축을 해외 컨템포러리, 국내 온오프라인 브랜드가 형성하면서 3사 모두 늘려가는 추세다. 동시에 뷰티, 라이프스타일 등 카테고리도 다변화되고 있다.






[출처 : 어패럴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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