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기에 가장 민감한 남성복…효율과 캐주얼에 방점

자료제공:어패럴뉴스
신규 제외한 대부분이 신장 폭 낮춘 목표 설정
슈트 비중은 유지, 캐주얼 강화 전략 이어가
가두 브랜드 군, 매장 늘리고 물량도 증량
‘효율’ 키워드에 집중하는 가운데 작년과 마찬가지로 캐주얼 강화를 이어간다.
팬데믹 위기는 끝났지만, 3고 현상(고금리·고물가·고환율)이라는 불확실한 경기 전망에 따른 결정이다. 소비 흐름의 양극화와 독립적인 구매 주체로 올라선 남성층의 취향 다변화도 영향을 미쳤다.
대체적으로 신규와 리뉴얼 브랜드를 제외하고는 올해보다 소폭 낮춘 성장 계획을 잡았다.
극소수를 제외하고 지난해 대부분 브랜드가 전년 대비 최소 10% 이상 성장했으나, 새해는 신장 목표를 전년 수준 혹은 절반 이하로 설정하기도 했다.
가장 공격적인 전략을 펼쳐 온 신성통상 남성복도 근 몇 년 치와 비교하면 신장 목표가 높지 않다. ‘올젠’은 전년 대비 2%P 늘린 12%, ‘앤드지’는 보합, ‘에디션센서빌리티’와 ‘지오지아’는 신장 폭을 줄여 잡았다.
업계 한 관계자는 “백화점·아울렛에서 국내 남성복의 입지가 줄고 있어 새해 매장 확보가 쉽지 않을 것으로 보인다. 높은 평당 효율과 매출을 유지하는 브랜드들만을 필수 구성할 것이다. 그에 속하면서 해외 브랜드와도 어울릴 수 있는 게 목표”라고 말했다.
주요 전략은 QR 비중 확대를 통한 기동력 확보, 우크라이나 전쟁으로 어려워진 이탈리아 원단의 발빠른 수급, 특색 있는 시그니처 상품 구성 등이 꼽힌다.
슈트와 캐주얼 두 마리 토끼 잡기
슈트가 있는 브랜드는 올해 대비 구성비를 보합으로, 매출 비중은 생산 금액과 비슷한 25~45%로 가져간다.
유통은 출점보다는 상권 특색에 맞는 물량 공급과 정상 판매율 제고를 통한 점 평균 매출 극대화가 핵심이다. 고객들의 눈길을 끌기 위한 인테리어와 VMD에 대한 투자는 늘린다.
또 다른 업계 관계자는 “예복 수요에 따라 슈트 매출은 내년 상반기까지는 좋을 것으로 예상된다. 안정적인 슈트 판매와 캐주얼 확대라는 두 마리 토끼를 다 잡아야 순조로운 목표 달성이 가능할 것”이라고 말했다.
브랜드별로는 신사복 1위의 ‘갤럭시’와 컨템포러리, 가두 브랜드들이 비교적 여유있는 모습이다. 모두 젊은 층 확대에 집중하며 점유율을 더 굳건히 한다.
‘갤럭시’, ‘솔리드옴므’ 등은 고관여 고객을 위한 디자인 개발과 고품질 소재·봉제를 통한 프리미엄 이미지 강화가 핵심이다. '질스튜어트뉴욕', '알레그리'는 적중률 상승에 집중한다. ‘송지오’는 물량 확대와 함께 기존 매장, 자사몰 매출 상승에 주력한다. ‘에스티코’, ‘피에이티’, ‘크로커다일’ 등도 올해에 이어 물량을 늘린다.
나머지 브랜드들은 조닝과 순위에 상관없이 상품과 매장 변화를 통한 이미지 재정립에 총력을 기울인다.
여성 라인, 편집숍 등 신성장 동력 키우기
‘앤드지’, ‘지오지아’, ‘올젠’, ‘피에르가르뎅’은 여성복 구성을 확대하고 품질 향상을 통한 객단가 확대에 나선다.
‘시리즈’, ‘맨온더분’은 바잉 브랜드의 스타일을 다양화한다.
‘지이크’와 ‘파렌하이트’는 각각 ‘스테인가르덴’과 ‘파렌’이라는 백화점 전용 고급화 라인에 주력한다. 지엔코와 원풍물산은 각각 티아이포맨 산하 북유럽 친환경 편집숍 ‘플라즈’와 원마일웨어 편집숍 ‘디오퍼짓사이트’를 새로운 성장동력으로 키운다. ‘닥스’, ‘페라로밀라노’는 리뉴얼을 통해 각각 럭셔리, 컨템포러리 캐주얼로 도약한다.
이외 ‘커스텀멜로우’, ‘에디션센서빌리티’, ‘캠브리지멤버스’, ‘본매그넘’ 등 대부분 브랜드들이 보다 젊고 세련된 캐주얼웨어라는 공통 주제로 움직인다.
셔츠 브랜드들은 토털화와 신사업 확대에 초점을 맞췄다. ‘닥스’, ‘카운테스마라’, ‘예작’, ‘란체티’는 셔츠 외 품목 다각화에 주력한다. ‘밴브루’는 물량과 매장 확대로 재도약을 노린다.
‘톰보이맨’, ‘이로 맨즈’, ‘지모스’ 등 첫 시즌을 맞은 신규 브랜드들은 새해 매장 확대로 시장 안착에 속도를 낼 예정이다.
[출처 : 어패럴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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