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프라인, 현금 결제 선호하던 日, 이커머스 급성장

한국패션산업협회 2023-03-20 14:21 조회수 아이콘 29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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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지 기업들 자사몰에 투자...한국 10년 전과 닮아
팬데믹 거치며 온라인 중요성 인식...한국엔 ‘기회’


[어패럴뉴스 정민경 기자] 일본 경제산업성이 발표한 ‘2021년도 전자상거래에 관한 시장조사’에 따르면 2021년 일본의 B2C 이커머스 상품판매분야(物販系, 물판계)는 전년 대비 8.5% 증가한 13조2865억 엔 규모다. 전체 이커머스 시장에서 차지하는 비중은 8.78%이다. 이커머스 시장이 전체 상품 거래에서 차지하는 비율은 낮지만, 규모로는 전 세계 4위다.

13조2865억 엔 가운데 패션 카테고리가 차지하는 비중은 21.15%, 2조4279억 엔이다.

야노경제연구소의 보고서에 따르면, 일본 어패럴 소매 시장은 2017년, 2018년 10조 엔대를 유지하다 2019년 9조1732억 엔으로 마이너스 추이로 돌아섰다. 이후 2020년 코로나19 사태로 7조5158억 엔으로 큰 폭으로 축소됐으나, 2021년 7조6105억 엔으로 회복세를 보였다.

2021년 기준 43조3508억 원의 국내 패션 시장 규모와 비교하면 약 1.7배 크다.

이처럼 규모가 뒷받침되고, 잠재력이 높은 이커머스 시장으로 패션 카테고리 매출 볼륨이 커지고 있는 상황은 국내 업계에도 분명 호재다.

일본 정부가 주도적으로 간편결제를 사용하면 소비세 인상분을 포인트로 돌려주는 등 캐시리스 정책을 시행하면서, 전자상거래 활성화에 걸림돌이 됐던 현금 결제 선호 성향도 바뀌는 추세다. 일본 정부는 2025년까지 캐시리스 결제 비율을 40%까지, 장기적으로 80%까지 확대하는 것을 목표로 하고 있다.


[출처 : 어패럴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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