남성복 “리오프닝 효과는 끝났다, 혹한기 대비”

한국패션산업협회 2023-08-02 13:40 조회수 아이콘 27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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상반기 매출 역신장...정장 판매 팬데믹 이전 수준 회귀
하반기 재고 소진, 점당 매출 제고 총력...신 유통 발굴


[어패럴뉴스 이종석 기자] 상반기 고전한 남성복 업계가 이를 만회하기 위해 고군분투 중이다.

업계에 따르면, 일부 브랜드를 제외하고 올 1월부터 7월 중순까지 누계 매출은 전년 동기 대비 평균 5~10%의 역신장을 기록했다. 신장을 하더라도 사업계획 대비 90% 수준에 머무른 경우가 많다.

이는 지난해 고신장에 따른 역기저 현상이기도 하지만, 여행 등으로의 소비 분산 등이 가장 큰 요인으로 분석되고 있다. 이문성 신성통상 상무는 “리오프닝으로 인해 비정상적으로 판매율이 높았던 정장은 올들어 팬데믹 이전 수준으로 돌아가고 있다”고 말했다.

여성복·캐주얼 등에 비해 더 고전하는 이유는 경기 침체 영향을 가장 빨리 받기 때문이라는 분석도 나온다. 남성복은 통상 경기에 가장 민감한 복종으로 꼽힌다. 손형오 코오롱FnC 상무는 “물가, 금리 등 시장 환경을 고려할 때, 하반기도 상황도 좋지 않을 것으로 보인다”고 말했다.

이에 따라 브랜드들은 지난해 추동 재고를 털어내는 데 총력을 기울이는 동시에 고급화와 동시에 젊어진 상품으로 점 평균 매출을 끌어올리거나 새로운 유통 발굴에 집중한다.


[출처 : 어패럴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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