비패션 라이센스 도입 증가
해외 비패션 라이센스 브랜드들이 패션 역량을 강화, 국내에 잇달아 진출하고 있다.
업계에 의하면 최근 국내 업체들이 자동차부터 식품, 방송채널에 이르기까지 비패션 분야에서 파생된 라이센스를 도입, 패션 사업에 나서고 있다. 이는 패션 브랜드의 경우 대부분 도입된 상태에서 차선책으로 비패션 분야로 라이센스 사업을 확대, 패션에 접목하고 있는 것으로 풀이된다.
인피니스는 최근 이탈리아 자동차 ‘람보르기니’와 별개로 패션 브랜드로 전개되고 있는 ‘토니노 람보르기니’를 국내에 도입했다. 토니노람보르기니사와 국내 유통 및 라이센싱 사업과 관련한 에이전트 계약을 맺고 의류, 잡화, 호텔 및 레지던스, 콜래보레이션 등 4분야의 서브 라이센스 업체 모집에 나선 것.
‘토니노 람보르기니’는 1981년 명품 시계 런칭을 시작으로 20여년 동안 독자적인 패션 브랜드로서의 입지를 다졌다. 인피니스는 미국 정통 오프로드 자동차 브랜드로 유명한 ‘지프’의 국내 에이전시도 맡고 있다. 이 회사는 올해 미국 크라이슬러의 글로벌 에이전트인 조스터로리아그룹과 에이전트 계약을 맺고 국내 라이선스 사업을 시작했다.
이밖에 독일 아우디스포츠의 ‘아우디스포츠’가 국내에 라이센스로 전개되고 있으며, BMW도 디자이너 정욱준 및 일부 패션 업체들과 콜레보레이션을 진행했다.
방송채널도 국내 라이센스 시장에 속속 진출하고 있다. 엔트리미디어가 세계 3대 성인 방송 중 하나인 ‘펜트하우스’를, ALI가 ‘플레이보이’를 도입했으며, 다큐 방송으로 잘 알려진 ‘내셔널지오그래픽’과 ‘디스커버리’도 국내 도입을 시도하고 있다. ‘플레이보이’는 현재 여성복 업체인 아이올리가 일부 상품의 라이센스 계약을 맺었고, 블루택은 속옷을 전개하고 있다. 엔트리미디어의 ‘펜트하우스’는 성인 방송으로 잘 알려진 만큼 속옷부터 라이센스 계약을 맺을 계획이다. 인형이나 과자에서 출발한 라이센스 브랜드 도입도 늘었다.
킴스라이센싱은 미국의 MGA엔터테인먼트사의 인형 브랜드 ‘브랏츠’의 국내 마스터 라이센스 계약을 체결했으며, 미국 마텔사는 인형 브랜드로 잘 알려진 ‘바비’로 국내 패션 업체와 라이센스 계약을 늘려가고 있다. ‘바비’는 현재 파라코와 ‘바비코스메틱’을, 이랜드월드와 ‘바비 란제리’ 라이센스 계약을 맺고 있다.
아웃도어는 전문 용품에서 출발한 브랜드 도입이 늘고 있다. 맥가이버 칼로 유명한 ‘빅토리녹스’는 마스터즈통상에서 아웃도어로 전개하고 있으며 젯아이씨는 스위스에서 만년필로 잘 알려진 ‘스위스밀리터리’를 올 하반기 아웃도어로 전개할 예정이다. 이밖에 신명글로빅스는 지난해 미국의 세계적인 라이터 전문 브랜드인 ‘지포’와 라이센스 계약을 맺고 남성 캐주얼로 전개하고 있다.
어패럴뉴스 2008.7.18(금) http://www.appnews.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