패션 CEO 여름 휴가 어떻게 보내나 sr

2008-07-25 09:12 조회수 아이콘 97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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패션 CEO 여름 휴가 어떻게 보내나

경기 침체로 올 여름 휴가를 일과 함께 보내는 패션 업체 CEO들이 늘고 있다. 일부 CEO는 휴가를 반납하고 해외 출장을 다녀오거나 전국 매장을 순회하는 등 하반기 경기 불안을 고려해 일에 전념한다는 계획이다.

제환석 FnC코오롱 사장은 지난 25일 롯데백화점 북경점 오픈 식 참석차 중국 출장 길에 올랐다. 제 사장은 다음달 초까지 중국에서 시장 조사와 브랜드 사업을 점검하는 한편 휴식을 취하면서 여름 휴가를 대체할 계획이다. 이대훈 LS네트웍스 사장도 중국에서 일과 함께 휴가를 보낼 예정이다. 이 사장은 베이징 올림픽 기간 중 ‘프로스펙스’가 후원하고 있는 국가대표 복싱, 하키 등의 현지 응원단에 합류해 다음달 20일경 중국 방문길에 오른다.

최병오 형지어패럴 회장은 유럽으로 휴가 겸 출장을 다녀온다. 이달 말부터 유럽 일대를 돌며 선진 패션 시장 조사와 함께 휴식을 취할 방침이다. 김형섭 평안섬유공업 사장은 휴가를 반납하고 일에 매진하고 있다. 지난 24일부터 ‘네파’와 ‘PAT’ 전국 매장을 돌며 비수기 매출 감소로 어려움을 겪고 있는 점주들을 독려하고 있다.

반면 윤윤수 휠라코리아 회장은 지난 몇 년간 휴가 기간에 미국 등 해외 출장길에 올랐으나 올해는 글로벌 휠라 인수가 마무리됨에 따라 국내에서 가족들과 조용히 보내기로 했다. 또 제진훈 제일모직 사장과 구본걸 LG패션 사장은 아직 휴가 일정이 잡히지 않았으며, 민복기 이엑스알코리아 사장은 주말을 포함해 3~4일 정도 국내에서 조용히 휴가를 보내기로 했다.

업계 관계자는 “올해 패션 경기가 전반적으로 어려움을 겪으면서 CEO들이 휴가를 반납하거나 일과 휴가를 동시에 가져가는 경우가 많아 임직원들에게도 영향을 미치고 있다”고 말했다.

어패럴뉴스 2008.7.25(금) http://www.appnews.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