청담동·압구정 일대 패션특구 지정 =

2008-07-25 09:15 조회수 아이콘 923

바로가기

청담동·압구정 일대 패션특구 지정

강남구 청담동과 압구정 일대가 국내 처음으로 패션특구로 지정됐다. 지식경제부는 최근 ‘청담 압구정 패션특구(청담사거리~갤러리아 백화점 일대)’를 비롯 7개 지역특화발전특구를 신규로 지정했다고 밝혔다.

지역특화발전특구는 현재 전국에 77곳이 있는데 패션특구로 지정된 곳은 청담동과 압구정 일대가 처음이다. 이번 특구 지정으로 강남구청은 자체 예산 130억원, 민자 189억원 등 총 319억원을 투입, 올해부터 오는 2012년까지 특구 조성 사업을 벌이게 된다.

사업 내용은 지식경제부, 강남구청, 서울시가 지난 1년 6개월간 패션자문단의 심의를 거쳐 확정한 것이다. 핵심 사업은 패션, 문화, 예술을 접목시켜 패션 관련 디자이너와 산업을 육성, 해외로까지 브랜드 파워를 행사할 수 있는 여건을 만드는 데 초점을 맞추고 있다.

이를 위해 7개 테마 거리를 조성할 예정. 명품샵 100여개가 밀집돼 있는 청담 지역은 명품패션의 거리로, 청담패션거리 이면에는 갤러리 30여개가 분포돼 있어 예술의 거리로, 선릉로 일대는 연예인 기획사가 많아 연예인의 거리로 조성되는 식이다. 또 도산대로는 웨딩의 거리로, 압구정 로데오거리는 젊음의 거리로, 로데오거리 주변은 뉴패션의 거리로, 도산공원 주변은 카페의 거리로 조성될 예정이다.

청담동에는 패션쇼장, 전시장, 패션지원 단체 및 관련 업체가 입주하는 패션지원센터도 건립된다. 이밖에 지난해 처음 열렸던 강남패션페스티벌이 공식 행사로 지정돼 올해는 물론 매년 개최된다.

올해는 오는 9월 25일부터 27일까지 3일간 청담동, 압구정동, 테헤란로 일대에서 패션 디자이너 패션쇼, 패션 페어, 패션 상품 전시회, 한복 패션쇼 등이 열린다. 청담미술제, 국내외 유명 작가가 참여하는 아트페스티벌 등도 함께 개최될 예정이다.

강남구청 관계자는 “청담동과 압구정 일대는 패션 디자이너와 업체들이 밀집해 있어 인프라가 잘 구축돼 있는 만큼 이번 패션특구 지정을 계기로 다양한 지원 사업이 이루어지면 국내 패션산업 발전은 물론 해외 시장 진출에도 도움이 될 것”이라고 말했다.
 
어패럴뉴스 2008.7.25(금) http://www.appnews.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