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필호] 플랫폼 시대에서 브랜드 시대로의 회귀

한국패션산업협회 2024-04-15 09:25 조회수 아이콘 18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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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필호의 ‘넥스트 이커머스’


상품 소비시장을 바라보는 전통적인 관점 중 하나는 ‘제조업’과 ‘유통업’의 구분이다. 사업자가 스스로 개발하고 생산한 상품을 소비자에게 판매하면 ‘제조업’이고 다른 제조사가 생산한 상품을 중간에서 관여하여 소비자에게 판매하면 ‘유통업’이라는 다소 이분법적인 관점이다.


‘제조업’은 개발과 생산에 필요한 고정비 부담으로 상품의 특성이나 가짓수를 유연하게 가져가기는 상대적으로 어려우나 재고나 판매운영 과정을 통제하기가 상대적으로 용이하다. 반면 ‘유통업’은 판매 상품의 선택에 대해 상대적으로 선택의 폭이 넓지만 판매운영에 대해서는 공급자에 더 의존적일 수밖에 없다는 한계가 있다.


소비시장에서 오프라인이 중심이던 과거에는 이러한 구분과 특징이 보다 명확하였지만 이커머스 산업이 성숙해진 요즘 이러한 점이 모호해지고 있어 이를 짚어보고자 한다.


2021년 하반기부터 산업 전반에서 투자환경이 악화되며 이커머스 플랫폼 사업자들에게 성장성과 수익성에 대한 동시적 요구가 높아졌다. 유통 플랫폼은 근본적으로 수익성이 높지 않은 사업모델로서 이를 보완하기 위해 기존의 ‘위탁판매’ 사업방식과 더불어 부분적인 ‘사입판매’의 확대, 자체 개발한 ‘상품/브랜드 사업확대’ 등을 치열하게 진행했다. 이러한 사업방식은 위탁판매만 진행하는 것보다는 수익성의 폭을 만들어낼 수 있다는 점과 이 상품들이 해당 플랫폼의 독과점적 상품으로서 플랫폼 간의 지난한 마케팅 경쟁 없이 고객을 확보할 수 있다는 이점이 있었다.


[출처 : 어패럴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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