패션 트렌드는 20년 주기로 돌아온다는 패션업계의 통설이 실감나는 요즘이다. 1950년대 미 해군 활동복이었던 링거티가 20년 뒤 아이비리그 대학생들을 중심으로 캐주얼 바람을 주도한 데 이어 최근 국내 캐주얼 브랜드의 효자 상품으로 다시 한 번 주목 받고 있다. 링거티는 반팔 티셔츠 네크라인과 소매 끝단에 몸판 원단 색상과 다른 색으로 배색을 넣어 제작한 티셔츠를 말한다. 소매와 네크라인을 둘러싼 다른 색상의 원단이 고리 모양 같다는 이유에서 붙여진 이름이다.
재밌는 점은 링거티는 기존 밀리터리 기반의 남성복에서만 볼 수 있었던 비주류 아이템이었다는 점, 특히 과거 의류의 원형을 구현하는 일본 복각 브랜드만이 링거티의 명맥을 이어왔다.
하지만 다시 돌아온 링거티의 주역은 여성 캐주얼 브랜드다. 때문에 배색 디테일뿐만 아니라 몇 가지 특징이 더해졌다. 소매와 총 기장 모두 짧은 정사이즈 핏이다. 몸에 딱 붙는 핏 덕에 근육을 과시할 수 있는 남성 머슬핏의 시초였던 링거티가 여성 캐주얼 시장에서 귀여움을 어필할 수 있는 아이템으로 변모한 셈이다.
[출처 : 패션포스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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