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가 男 캐릭터 가격 경쟁 심화
올 추동 시즌에도 중가 캐릭터캐주얼 업체들의 가격 경쟁이 심화될 전망이다.
풍부한 물량을 앞세워 가격을 탄력적으로 운용하고 있는 볼륨 브랜드에 맞서 중소 업체들이 기획상품을 출시하거나 주력상품의 가격을 인하, 맞불 작전을 펼치고 있기 때문이다.
볼륨 브랜드인 톰보이의 ‘코모도스퀘어’와 신원의 ‘지이크파렌하이트’는 올 하반기 전년 동기 대비 두 배가 넘는 물량을 공급할 예정으로 시즌 초반 히트가 예상되는 일부 스타일의 제품을 저렴한 가격에 선보일 계획이다.
따라서 가두점 위주의 중가 캐릭터캐주얼 브랜드들도 최근 가격 정책을 수정하고 있다.
A브랜드의 경우 볼륨 브랜드의 기획 수트와 비슷한 품질을 유지하며 가격대를 맞출 수가 없어 판매가격을 2만~3만원 정도 낮추기로 했다.
B브랜드는 수트 판매가격을 아예 15% 이상 인하했다.
C브랜드는 수트 비중을 전체 물량의 30%로 줄이고 캐주얼 기획을 강화한다.
따라서 수트는 가격을 낮춘 반면 캐주얼은 품질을 높이고 물량을 확대해 가격을 상향조정할 방침이다.
D브랜드는 수트의 스타일수를 줄이는 대신 캐주얼 제품을 월별 출고하는 등 경쟁력을 높일 계획이다.
업계 관계자는 “중소 브랜드들은 볼륨 브랜드와 경쟁에서 살아남기 위해 무리하게 가격을 낮추거나 디자인으로 승부할 수 있는 캐주얼 기획을 강화하고 있다”고 말했다.
어패럴뉴스 2008.8.11(월) http://www.appnews.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