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아동 대형 멀티샵 붐 p:/

2008-08-11 10:59 조회수 아이콘 88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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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아동 대형 멀티샵 붐


유아동 업계가 대형 멀티샵 확대를 가속화하고 있다. 지난해부터 가두점 침체의 대안으로 자사 브랜드로 구성된 대형 멀티샵 전개가 주목받으면서 이를 시도하는 업체가 눈에 띄게 늘기 시작하더니 최근에는 고가 수입브랜드들로 구성된 프리미엄 컨셉의 멀티샵이 등장하는 등 다양한 형태로 진화하며 진출을 확대하고 있다.

아가방앤컴퍼니는 이달에 신규 유아동 내의 브랜드 ‘이야이야오’를 런칭하면서 가두를 중심으로 한 자사 브랜드 멀티샵 ‘아가방갤러리’의 취급영역을 확대하는 한편 이번 MD개편에서 백화점을 대상으로 한 프리미엄 수입유아용품샵 ‘리틀 오르세’를 선보인다. ‘아가방갤러리’는 18호점까지 문을 열었고 연내 30개점 구축을 목표로 적극적인 볼륨화에 나서고 있으며 ‘리틀 오르세’는 이달에 롯데백화점 부산점, 스타시티(건대점) 2개점으로 출발, 입지 확대에 나선다.

이에프이는 올해부터 자사 브랜드 복합관 육성에 본격 착수했다. 별도법인 이에프엘까지 10개 브랜드를 보유, 이들 브랜드를 활용한 대형 멀티스토어 확대를 위한 구체적인 전략을 수립하고 가두 핵심상권을 대상으로 진출 확대를 꾀하고 있다.

보령메디앙스도 올 가을 미국 직수입 중가 유아복 ‘카터스’를 자사 멀티샵 ‘아이맘하우스’에 선보이는 등 제품과 가격 구색을 넓히는 시도로 경쟁력 키우기에 나서는 동시에 지난달 23일에는 유아동품 유통업체인 맘스맘을 계열회사로 추가했다. 자사 제품 중심에서 벗어나 유통적인 측면에서의 상품 운영 정책을 세워 활성화하겠다는 장기적인 전략과 맞물려 진행되고 있으며 현재 기존 매장의 역량 강화에 초점을 맞추고 있다.

서양물산이 별도법인 서양개발을 통해 전개하는 자사 브랜드 상설 멀티샵 ‘오프라벨’은 노픈 효율을 내면서 작년 이맘때 4개점이었던 것이 6호점까지 늘어났다. ‘오프라벨’은 치열한 경쟁 속에서 가격이 흐려지는 것을 방지하고 정상매장의 적정 가격 유지를 위해 이월을 분리한 것으로 200평 내외의 대형점포에서 아동복 ‘블루독’, ‘알.로봇’, 유아복 ‘밍크뮤’ 1년차 재고와 ‘데님인더박스’, ‘룰라비’ 등 전용 브랜드가 판매되고 있는데 상설임에도 고급스럽고 깔끔한 매장으로 매장당 평균 30억원 이상의 연매출을 기록할 만큼 높은 호응을 얻고 있다.

대형점 오픈 적정상권을 대상으로 추가 오픈을 위한 점포를 꾸준히 발굴, 입지를 넓혀나갈 계획이다. 유경, 드림스코 등 캐릭터 브랜드 전개 업체도 가두 상권을 대상으로 캐릭터 멀티샵 전개에 착수했다. 유경은 ‘헬로키티’, ‘쎄서미스트리트’ 외에 캐릭터 제품 사입을 통해 카테고리킬러형 매장을 선보이며 드림스코 역시 ‘컬리수’를 비롯한 자사 보유 캐릭터 제품으로 구성한 대형점을 확대해나갈 계획이다. 이밖에 유명 해외 유아용품 수입업체인 세피앙도 올 상반기 서초동에 프리미엄 수입용품 대형멀티샵 ‘하이베베’를 런칭, 기대이상의 성과를 거두면서 지난달 분당에 2호점을 오픈하며 성장을 꾀하고 있다.

업계 관계자는 “과거 대형 멀티샵을 시도해 성공한 사례가 적었지만 노하우가 축적되고 최근의 시장상황이 잘 맞아떨어지면서 성공사례가 늘어 인테리어 비용을 10억씩 투자하거나 대형점 오픈 점주에게 인테리어 비용을 1억~1억5천만원씩 지원해주는 곳이 있을 정도로 대형점 개설에 과감한 투자가 이뤄지고 있다”고 말했다.

어패럴뉴스 2008.8.11(월) http://www.appnews.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