남성복, 대기업 위주 재편 가속
남성복 시장에서 대기업이 차지하는 비중이 갈수록 커지고 있다.
백화점 중심으로 이루어졌던 대기업 브랜드들의 영토 확장은 최근 가두점과 아울렛, 대형마트 등 전 유통으로 확대되고 있다. 또 백화점의 경우 신사복뿐 아니라 어덜트캐주얼, TD캐주얼 까지도 대기업 브랜드들의 시장 점유율이 높아지고 있다.
롯데와 현대, 신세계에서 영업하고 있는 제도권 브랜드 가운데 내셔널과 라이센스를 합한 16개 브랜드 중 절반을 넘는 9개가 대기업에 속해 있고, 매출 비중은 70%에 달하고 있다. 2~3년 전 백화점 신사복 브랜드 수가 20개를 넘었을 때 대기업 브랜드 수가 10여개에 불과했고 매출 규모도 각 점포별로 차이는 있지만 절반 수준에 그친 것을 감안하면 비중이 크게 높아진 것이다. 이는 중소 브랜드들이 백화점에서 도태되면서 상대적으로 대기업 매장이 확대됐기 때문으로 분석된다.
올 추동 MD개편에서도 신사복은 물론 어덜트캐주얼과 TD캐주얼 존에서도 중소 브랜드만이 철수를 당했다. 특히 어덜트캐주얼은 국동의 ‘피에르가르뎅’과 올 추동 신규 런칭하는 슈페리어의 ‘프랑코페라로’를 제외하면 상위 5개 모두 대기업 브랜드이다. TD캐주얼 역시 제일모직의 ‘빈폴’과 LG패션의 ‘헤지스’, FnC코오롱의 ‘헨리코튼’ 3개 브랜드 매출이 전체 PC의 40%에 달하고 있다.
백화점 외 다른 유통에서도 대기업 브랜드들의 세력 확장은 더욱 거세지고 있다. 최근 이마트가 실시한 MD개편에서 LG패션의 신사복 ‘타운젠트’가 10개점 입점을 확정했고, 코오롱패션이 올 추동 런칭하는 남성캐주얼 ‘엠토크’도 이마트와 NPB형태로 10개점 동시 오픈을 결정했다.
홈플러스, 롯데마트, 홈에버 등 다른 대형마트에서도 LG패션과 코오롱패션의 중가 브랜드 입지가 커지고 있으며, 규모와 브랜드력에서 밀리는 중소업체들은 점차 사라지고 있다.
아울렛도 상황은 마찬가지다. 다 브랜드를 보유한 대기업들은 대형 종합관을 만들어 고객을 흡수하고 있으며, 아울렛몰에도 대형매장으로 입점해 높은 매출을 올리고 있다. 구로동 마리오와 더블유몰 남성층에서 대기업 브랜드들의 매출 비중은 전체의 30%에 달하고 있다.
어패럴뉴스 2008.8.11(월) http://www.appnew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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