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국산 브랜드 인기 상종가
국내 패션 시장에서 미국 브랜드의 영향력이 확대되고 있다.
업계에 의하면 럭스리, 브릿지, 매스마켓 등 전체 패션 시장에서 수입 브랜드들의 점유율이 높아지고 있는 가운데 특히 미국발 브랜드들이 눈에 띄게 세를 확장하고 있다.
지난해 도입된 ‘갭’이 예상을 뛰어넘는 호실적을 보이는 등 미국 브랜드에 대한 유통, 수입사들의 기대치가 높아진데다 국내 시장의 글로벌화가 진행되면서 미국 패션 기업들의 직진출 사례도 늘고 있다.
이는 수입 브랜드 핵심 유통인 백화점이 그동안 수입 시장을 주도해 왔던 유럽 브랜드들에 비해 신선도를 유지하고 있는 미국 브랜드를 적극 유치하기 때문이다.
이에 따라 최근 진행된 백화점 MD 개편에서 예년에 비해 미국 브랜드들이 크게 늘었다.
활황세를 보이고 있는 중고가 브릿지 시장에서는 SK네트웍스의 ‘엘리타하리’가 현대 무역센터점을 비롯해 3개 매장을 확보했고, 기존 브랜드인 ‘DKNY’, ‘마크바이마크제이콥스’, ‘띠어리’ 등 뉴요커 패션이 핵심 점포 유통망을 확대했다.
볼륨 마켓에서는 코너스톤어패럴이 파파야코리아를 통해 SPA 여성복 ‘파파야’로 이번 시즌 현대백화점에 입성했고, 미국의 대표적 패션 유통기업 포에버21은 다음달 5일 명동 엠플라자에 800여평 규모의 초대형 매장을 오픈 국내 영업을 시작한다.
하이엔드와 매스티지를 겨냥한 고가 시장에서는 특히 뉴욕 디자이너 레이블이 각광을 받아 롯데백화점 명품관 ‘엘리든’의 경우 현재 15개의 미국 브랜드를 전개중이며 최근 ‘프로엔자스쿨러’를 보강했다.
롯데 ‘엘리든’ 바이어 남수영 과장은 “지루하고 상업적이라는 평가를 받았던 뉴욕 컬렉션이 세대교체로 활기를 띄고 있는 가운데 실용적이면서 트렌디한 제품들이 입소문을 타면서 국내 소비자들에게도 인기를 얻고 있는 것 같다”고 말했다.
또 신세계백화점은 최근 강남점 본관 명품 편집샵 ‘분더샵앤컴퍼니’에 ‘3.1 필립림’, ‘알렌산더왕’, ‘MM6’, ‘렉앤본’, ‘디스퀘어드’ 등 뉴욕 기반 브랜드를 대거 도입했고 관계사인 신세계인터내셔날에서는 뉴욕 브랜드로 채운 새로운 멀티샵을 구상 중이다.
신세계 ‘분더샵’ 서기정 대리는 “예전에 비해 뉴욕컬렉션을 찾는 고객이 상당히 늘어났고, 이들의 주 소비층은 20대로 변화무쌍한 뉴욕 브랜드를 선호하는 것으로 보고 있다”고 분석했다.
어패럴뉴스 2008.9.8(월) http://www.appnews.co.kr
이전글
![]() |
뉴욕 패션 영향력 갈수록 확대 =ht |
|---|---|
다음글
![]() |
중가 여성복 시장 급속 냉각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