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성복 중가 시장 세분화 p:

2008-09-30 09:35 조회수 아이콘 128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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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성복 중가 시장 세분화


중가 여성복 시장이 세분화되고 있다.

업계에 의하면 지난 1~2년 사이 신규 브랜드가 아울렛몰을 중심으로 급성장한 매스밸류 캐릭터군으로 쏠리는 현상이 나타났으나 최근 들어 중가 브랜드가 비즈니스 캐주얼, 시니어 캐릭터, 시니어 캐주얼 등 내셔널 브랜드들부터 해외 브랜드까지 다양화하고 있다.

기존 여성복 유통을 주도했던 백화점에서 대기업을 비롯한 리딩사들과 ‘자라’ 등 대형 수입 브랜드의 장악력이 확대되면서 백화점을 벗어난 기존 브랜드와 신규 브랜드들이 중가 시장에 집중하고 있는 것.

이에 따라 업계는 아울렛몰은 30~40대 직장 여성을 위한 캐릭터, 대형마트는 40대 이상 주부 대상의 캐주얼, 가두점은 10~20대 중심의 영캐주얼 등으로 한정되어 있던 중가 시장의 소비자 폭이 전 유통에서 10대부터 60대까지 확대될 것으로 예상하고 있다.

업계 한 관계자는 “중가 시장이 캐릭터에 집중됐던 형성기를 지나 이제 다양한 컨셉의 브랜드들이 등장하는 성숙기에 접어들었다. 유통 역시 기존 백화점, 가두점 브랜드로 양분됐던 것에서 벗어나 시차를 두기는 하지만 전방위를 동시 공략하는 경우가 대부분”이라고 말했다.    

최근 들어서는 여성 시니어 시장을 겨냥한 신규 브랜드들의 등장이 눈에 띄고 있다.

더베이직하우스가 ‘디아체’로 포문을 연데 이어 최근 형지어패럴이 ‘라젤로’를 런칭, 볼륨화에 가속도를 내고 있고 신규 업체인 우광이 ‘신강식 뉴욕’으로 이달부터 영업에 들어간다.

이들 브랜드는 여성복만을 전문적으로 취급하고 캐주얼 단품뿐만 아니라 갖춰 입은 느낌을 주지만 크로스 코디가 가능한 셋업물을 강화, 감도를 높여 기존 남, 여성복을 모두 전개하는 어덜트캐주얼과 차별화하고 있다.  

백화점 마담정장과 실버웨어의 틈새시장을 합리적 가격대로 흡수한다는 전략이다.

캐릭터 군에서는 바바패션이 이번 시즌 ‘더아이잗’으로 남성복에 이어 여성복에서의 비즈니스 캐주얼의 가능성을 키우고 있는데 이어 동영어패럴이 백화점에서 유통을 전환한 ‘깔리아’로 캐주얼, 캐릭터, 커리어를 아우르는 상품구색으로 30~50대를 공략한다.

중가 영캐주얼 군에서는 수입 브랜드 증가와 함께 가두상권에서 시작해 백화점을 역공략하거나 백화점을 시작으로 가두상권 진출을 노리는 브랜드들이 늘고 있다.

미국 SPA ‘파파야’는 야우리백화점, 김포공항아울렛에 이어 올 가을 현대백화점에 입성했고 내년에는 신촌 등 10~20대 밀집지역에 대리점을 오픈할 계획이며 이탈리아 SPA ‘사쉬’, 중국에서 건너온 ‘코드엔더’도 유통형태에 구애받지 않는 볼륨화에 나서고 있다.  

올 가을 런칭, 백화점에서 먼저 영업을 시작한 영캐릭터 ‘베이비제인까샤렐’은 백화점을 선공한 이후 내년부터는 가두상권으로 진출 대리점 사업을 시작한다.

파파야코리아 박인동 전무는 “쇼핑환경 등 부수적인 서비스와 이미지 마케팅 경쟁이 치열한 백화점에 비해 쇼핑몰과 가두점 등 소비자와 보다 밀착된 영업을 하고 있는 중가 시장에서야말로 가격 소구력만이 아닌 상품력이 선행되지 않으면 경쟁에서 살아남을 수 없다”고 말했다.


어패럴뉴스 2008.9.30(화) http://www.appnews.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