올 가을 여성복 ‘체크 패턴’ 인기
올 가을 여성복 시장에 체크 패턴이 인기를 끌고 있다.
업계에 의하면 올 추동 시즌 체크 패턴을 사용한 원피스와 셔츠 등이 호조를 보이면서 일부 브랜드의 경우 매출 견인차 역할을 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태창플러스의 ‘제이엔비’는 8월 말부터 9월 초에 걸쳐 총 10개의 체크 패턴 아이템을 출시했는데, 이중 8개가 4차에서 8차까지 리오더에 들어갔다.
그 중 가장 많이 팔린 아이템은 라운드 넥 원피스로 10월 초 현재 8차에 걸쳐 3943장을 판매했다.
가격은 8만8000원으로 약 3억4600만원어치다.
또 기학학적인 사선 체크를 사용한 시폰 블라우스는 5차에 걸쳐 2500장을 판매, 1억8500만원의 매출을 올렸다.
1~2개 아이템을 제외한 대부분이 4차 이상 리오더에 들어가면서 각각 2000장 이상의 판매고를 올려 가을 시즌 매출을 끌고 가고 있다.
이 회사 이유진 감사는 “딱딱하고 지루해 보일 수 있는 체크 패턴에 보헤미안 무드의 컬러감을 사용한 것이 올 가을 트렌드 감성과 맞아 떨어졌다”고 말했다.
베네통코리아의 ‘시슬리’도 체크 패턴을 사용한 원피스와 셔츠 4개 아이템을 출시했는데, 이중 셔츠 2개가 5차까지 리오더에 들어갔다.
셔츠와 원피스 겸용으로 착장이 가능한 이 셔츠는 10만원대 초반 가격으로 각각 2500장 정도가 팔려 나갔다.
톰보이의 ‘톰보이’는 당초 구색 상품 정도로 출시한 체크 패턴 셔츠의 인기가 높아 아이템을 보강했다.
짧은 기본 셔츠 스타일로 출시한 결과 2개 아이템이 각각 4차와 5차에 걸친 리오더에 들어갔으며 아이템당 2500장과 3000장을 판매했다.
이에 따라 긴 원피스형 셔츠와 두꺼운 소재의 아이템 등을 추가로 발주했다.
이밖에 ‘숲’과 ‘쿠아’ 등 당초 체크 패턴에 큰 비중을 두지 않았던 브랜드들도 물량 투입에 나서고 있다.
업계 관계자는 “추동 시즌 주요 트렌드로 체크 패턴이 주목을 받긴 했지만 딱딱하고 쉽게 질릴 수 있다는 단점 때문에 브랜드들은 큰 신경을 쓰지 않았다. 하지만 인터넷 쇼핑몰이나 보세 시장에서 먼저 붐이 일어나면서 큰 유행이 되고 있다”고 말했다.
어패럴뉴스 2008.10.7(화) http://www.appnews.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