수트 생산처로 베트남 부상
남성복 업체들이 수트 생산지로 베트남을 주목하고 있다.
지난해 체결된 동남아시아 지역 국가들과의 FTA(자유무역협정)로 베트남이 울 혼용율 50% 이하의 TR(폴리레이온) 소재 수트 생산 시 관세를 면제받고 있기 때문이다.
당시에는 중국 내 임가공 열풍으로 주목을 받지 못했으나 최근 중국 내 급격한 임금 상승으로 남성복 업체들이 새로운 소싱처로 베트남에 관심을 보이고 있다.
현재 중국에서의 임가공비 상승을 감안할 때 베트남에서 TR 수트를 생산할 경우 한착 당 5천원 정도의 금액을 절감하는 효과를 볼 수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따라서 캐릭터캐주얼 업체들을 중심으로 베트남에서 수트를 생산하는 방안을 검토하고 있다.
톰보이의 ‘코모도스퀘어’는 소싱처를 새롭게 개편하면서 중국 생산 비중을 대폭 낮추고 내년 춘하 시즌 TR을 사용한 수트를 포함 중심 가격 대비 저렴한 20만원대 상품을 베트남에서 생산할 계획이다.
이 회사 조수안 부장은 “중국 생산이 더 이상 국내와 큰 차이를 보이고 있지 않아 생산 비중을 낮추기로 했다”고 말했다.
신성통상의 ‘지오지아’도 올 연말 베트남에서 생산한 수트를 매장에 출시한 뒤 반응이 좋을 경우 이를 확대할 방침이다.
크레송의 ‘워모’도 내년 춘하 시즌부터 베트남에서 수트를 생산하기로 하고 현재 완성도를 높이기 위한 테스트 작업을 진행 중이다.
어패럴뉴스 2008.10.9(목) http://www.appnews.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