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통 분담, 相生 경영 확산 =ht

2008-10-13 09:57 조회수 아이콘 67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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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통 분담’  相生 경영 확산

일부 패션 업체들이 환율 인상과 고유가 등으로 어려움을 겪고 있는 협력 업체들과의 고통 분담에 나서고 있다.

업계에 의하면 최근 미국발 금융위기로 환율이 크게 오르면서 해외 임가공 업체를 비롯해 프로모션, 원부자재 공급 업체 등이 자금 부족으로 인한 경영 위기가 예상되자 이에 따른 대책을 마련하고 상생을 도모 하는 업체들이 늘고 있다.

여성 영캐주얼 ‘제이앤비’를 전개 중인 태창플러스는 오는 11월 돌아오는 가을 상품 결제 분 전액을 현재 환율에 맞춰 주기로 했다.

프로모션 업체의 브랜드 납품가는 이미 수개월 전에 결정이 나있는 상태지만 협력 업체에 결제하는 대금은 현재의 환율로 계산해야 하기 때문에 최소 20%에서 많게는 40%의 비용 인상이 예상된다.

이 회사 정일윤 사장은 “이익 감소와 소비자가 상승이 예상되지만 감당 못할 수준은 아니며, 이를 통해 좋은 거래선을 유지하는 것이 장기적으로 볼 때 더 큰 이익이 될 것”이라고 말했다.

형지어패럴은 9월부터 모든 납품 업체에 대한 결제를 현금으로 전환했다.

원부자재와 임가공 업체를 비롯해 기타 업무 거래처까지 모두 적용한다.

박용기 관리부 이사는 “중간 공급 업체들의 경우 브랜드 업체로부터는 어음을 받고 협력 업체에는 현금을 결제하는 방식이기 때문에 요즘 같은 상황에서는 유동성 위기를 피하기 어렵다”며 “이를 간과할 수 없다는 판단에 따라 현금 결제 시스템을 도입했다”고 말했다.

결제시기를 앞당겨 숨통을 트여주는 사례도 있다.

코오롱패션은 9월 초까지 공급된 물량에 대한 프로모션 대금 전액을 추석 연휴 전에 모두 결제했다.

이는 10월에서 11월에 도래하는 결제시기를 한두 달 가량 앞당긴 것으로 자금 부족으로 고민하고 있는 중소 업체들에게 큰 도움이 됐다.

인디에프는 해외 임가공 업체에 대한 환차손 보전을 위한 대책 마련을 검토 중이다.

중국의 경우 환율 인상과 인건비 상승 등으로 15~20% 가량의 비용 상승이 발생했다고 보고 5~10% 가량의 인상분을 보전해 주는 쪽으로 가닥을 잡고 있다.

프로모션 업체의 경우 환율 인상분을 어느 정도 감안해 원화 기준으로 가격 협상을 한 상태기 때문에 충격이 그렇게까지 크지는 않을 것으로 보고 있다.

어패럴뉴스 2008.10.13(월) http://www.appnews.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