금값 상승에 유아복 반사이익
2008-10-20 09:3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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금값 상승에 유아복 반사이익 
금 가격 상승에 따라 유아복 업체들이 돌 선물 고객 잡기에 한창이다.
한국금거래소에 의하면 지난 10일 순금 3.75g이 연중 최고치인 172,700원을 기록한데 이어 14일 현재도 10만원이 훌쩍 넘는 136,400원을 유지, 여전히 돌 반지 선물이 부담으로 작용하고 있는 가운데 유아복 업체들이 돌 전용 상품권 및 의류 판매에 주력하고 있다.
돌 선물용으로 중가 및 중저가 브랜드는 10만원 내 가격의 외의상하 세트가 잘 팔리고 있고, 백화점 영업 브랜드는 한 벌에 20만원 내외의 가격대라 외의보다는 저렴한 내의상하 제품과 10만원권 상품권 구매가 늘고 있다.
아가방앤컴퍼니의 ‘아가방’은 의류 매출이 올 들어 전년보다 10% 정도 늘어나는 효과를 거두고 있으며, 보유 브랜드 대부분이 선물구매가 예년보다 증가했다.
이 회사 김영일 홍보팀장은 “백화점 상품권에 비해 브랜드 상품권의 선택 폭이 좁고 의류도 세트구매의 경우 부담이라 현금을 택한 고객들이 많긴 하지만 선물용으로 적합하고 비교적 부담이 덜한 합리적인 가격대의 의류제품이 인기를 얻고 있다”고 말했다.
이에프이는 돌 반지 케이스에서 힌트를 얻어 돌전용 상품권을 케이스에 담아 내놓고 다양한 세트상품을 준비했다.
‘프리미에쥬르’, ‘해피랜드’, ‘해피 베이비’, ‘파코라반베이비’, ‘압소바’, ‘a크리에이션asb’ 등의 유아복 브랜드를 세트 상품으로 구성, 폭넓은 선택을 할 수 있도록 했다.
이 회사 서정훈 홍보실장은 “돌 반지 대신 상품권을 선물하는 젊은 엄마들이 많이 늘어나 돌잔치를 겨냥한 상품권 영업을 강화하고 있다”고 말했다.
상품권 판매는 올 1~9월까지 판매량 기준으로 전년 대비 1.5배, 의류 판매는 13% 상승했다.
보령메디앙스도 올 들어 매출이 호조를 보이고 있는 가운데 돌 선물로 가격대가 적합한 내의류 판매가 활발하다.
직영 매장인 ‘아이맘하우스’에는 직원들뿐 아니라 저렴한 선물구매를 위한 일반인들의 발길이 끊이지 않고 있다.
제로투세븐의 ‘알로앤루’는 상하복 제품이 선물용으로 잘 팔리고 있다.
‘알로앤루’는 의류 매출 비중이 높은 브랜드로 추동 시즌 매출이 전년 대비 2~3% 이상 증가한 가운데 선물용으로 ‘땡스 쿨 존’ 테마의 5만원대 상하복 정장 제품이 주로 판매되고 있다.
이 회사 김용주 과장은 “첫 돌을 맞은 아이들에게 적당한 90사이즈 제품이 최근 더 많이 나가면서 전체 매출의 35% 비중을 차지하고 있다”고 말했다.
어패럴뉴스 2008.10.20(월) http://www.appnews.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