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사복, 브랜드 이탈 현상 가속화 =

2008-10-21 10:05 조회수 아이콘 110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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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사복, 브랜드 이탈 현상 가속화


백화점 신사복 시장이 갈수록 위축되고 있다.

업계에 의하면 ‘트래드클럽’이 지난달 계열사 부도로 백화점 전개를 중단한데 이어 최근 GNSF의 신사복 ‘란체티’도 이번 시즌까지만 영업하고 골프로 컨셉을 바꿔 전개키로 함에 따라 신사복에서는 2개 브랜드가 동시에 백화점을 빠져나가게 됐다.

또 중견 신사복 업체인 A사도 자금난에 시달리고 있는 것으로 알려지고 있다.

따라서 백화점 신사복 매장은 제일모직, LG패션, 코오롱 등 대기업 3사 브랜드 8개와 미도 3개, 원풍물산 2개, 에스지위카스의 ‘바쏘’, 에프에이비의 ‘다반’ 정도가 남게 된다.

이 중 원풍물산이 전개 중인 ‘니나리찌’는 마스터권을 제일모직이 가져가면서 내년까지만 라이센스 계약을 해 둔 상황이라 향후 전개 여부가 확실치 않다.

이에 따라 원풍은 제약과 태양전지, 완구 사업 등을 시작하는 등 대안 마련에 나서고 있다.

특히 기존 브랜드들이 신장을 못하고 있는 가운데 중소 브랜드들은 영업을 중단하고 신규 브랜드마저 캐주얼이나 타 복종으로 눈을 돌리고 있어 신사복 시장은 향후 규모가 갈수록 줄어들 전망이다.

현재 남아있는 브랜드 중 대기업을 비롯한 중소 브랜드들도 중단이나 통합 등을 고려하고 있어 시장 위축 현상이 점점 가속화될 것으로 업계는 보고 있다.  

이런 현상이 이어지면서 백화점에서도 신사복 PC를 줄이고 매출이 좋은 타 복종의 면적을 넓혀 MD를 진행하고 있다.

내년에도 이같은 상황을 고려해 신사복 보다는 캐릭터나 어번, TD캐주얼에 MD의 초점을 맞추고 있다.

업계 한 관계자는 “인지도만 믿고 제품 변화에 크게 신경을 쓰지 않았던 신사복 브랜드들이 전체적인 불경기까지 겹쳐 위기를 맞고 있다”고 말했다.


어패럴뉴스 2008.10.21(화) http://www.appnews.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