주간시황 - 세일 후유증 빈 매출에 허덕
2008-10-23 09:0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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주간시황 - 세일 후유증 빈 매출에 허덕
이상고온에 추동 상품 제동
<여성복>
지난 3일부터 12일까지 진행된 가을 정기세일 기간 중에도 눈에 띄는 신장세를 보이지 못했던 주요 백화점들은 세일이 끝난 지난 주 더욱 빈 매출에 시달려야 했다.
롯데, 현대, 신세계 등 주요 백화점 여성복 PC는 세일 후 집객력이 뚝 떨어진데다 늦더위까지 이어지면서 세일 기간 탄력을 받았던 추동 상품 판매에 제동이 걸려 전주 대비 5% 안팎으로 마이너스 신장한 것으로 나타났다.
각 백화점은 세일 후 매기 급감을 예상하고 다양한 할인행사와 이벤트 등 프로모션을 기획했으나 경기 불황으로 소비자들의 지갑을 열기가 쉽지 않았다.
노세일 정책을 펴고 있는 일부 캐릭터와 수입브릿지군에서는 웨딩시즌을 맞아 백화점과 연계한 할인, 사은품 증정 행사를 진행해 세일 기간과 비슷한 수준의 매출을 올렸지만 셋업물 판매가 용이치 않아 예년과 같은 특수는 누리지 못한 것으로 조사됐다.
한 백화점 바이어는 “트렌치코트 수요는 전무하고 대표 아이템인 우븐 재킷의 판매가 예년보다 늦은 이달 중순부터야 본격적으로 시작된데다 낮 기온이 25도를 오르내린 탓에 판매 타이밍까지 오락가락 해 고가 캐릭터, 커리어 존의 실적이 저조할 수 밖에 없었다”고 말했다.
대신 가죽 재킷, 베스트와 퍼트리밍 등 겨울 시즌과 내년 봄 시즌까지 활용할 수 있는 특종 상품으로 수요가 이동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새 디자인 제품 강세
<남성복>
남성복은 전주 대비 보합세를 보였다.
세일 이후 매출이 다소 주춤한 모습을 보이고 있으나 가을에서 겨울로 넘어가는 환절기가 되면서 자연 증가분 매출로 전주와 비슷한 매출을 올렸다.
신사복은 상대적으로 가격대가 높은 모직 수트 판매가 시작되면서 전주 대비 신장세를 보였으나 전년 대비로는 소폭 역신장했다.
캐릭터캐주얼은 수트 판매가 이뤄지면서 니트, 가디건 등 캐주얼과 함께 코디 위주의 판매로 상승세를 보였다.
또 베스트, 머플러, 장갑 등 시즌 아이템의 판매도 시작되면서 입점 고객 수가 늘고 있다.
TD캐주얼은 찬바람이 불기 시작하면서 점퍼나 터틀넥 니트까지 판매가 이루어지면서 매출이 좋았다.
셔츠에 겹쳐 입을 수 있는 브이넥 스웨터나 짚업 후드 가디건 등 종전 선보이지 않았던 새로운 디자인의 반응이 좋았다.
드레스셔츠는 화이트 계열 색상이 여전히 좋은 반응을 보였으며 자수나, 테이핑 등 원포인트 디자인이 대부분의 브랜드에서 높은 판매율을 기록했다.
바람막이 재킷 매출 주도
<아웃도어>
백화점 아웃도어 매장은 전주 대비 20~30% 하락했다.
전주에는 세일이 있어 고객층이 집중된 반면 금주는 내방고객이 줄었기 때문이다.
특히 세일 기간에 집중되어 있었던 이벤트와 행사가 줄어들면서 큰 폭의 하락세를 보였다.
여기에 갑자기 더워진 날씨로 인해 재킷, 다운 등 중의류 판매가 줄어들면서 백화점별로 정상 판매도 10%가량 줄어들었다.
제품은 고어텍스 재킷과 조기 출시된 다운 제품 판매가 부진한 반면 바람막이 재킷과 팬츠 판매가 매출을 주도했다.
특히 화려하고 실루엣이 강조된 여성 제품의 반응이 좋았다.
백화점별로는 신세계백화점이 26.5%, 현대백화점이 20.4% 역신장했다.
골프시즌 특수 만끽
<골프웨어>
골프웨어 주요 브랜드들은 전주 대비 두 자릿수 신장한 것으로 나타났다.
본격적인 골프 시즌을 맞아 아우터 등 객단가가 높은 제품 판매가 본격적으로 올라오기 시작했다.
보그인터내셔널의 ‘보그너’는 20% 신장했다.
최근 캐시미어 제안전을 진행, 남, 여성 모두 캐시미어 니트가 인기를 끌었다.
특히 이번에 선보인 캐시미어 제품은 종전보다 과감한 디자인과 핏, 컬러를 선보여 여성고객에게 반응이 좋아 판매로 연결됐다.
여기에 함께 코디해 어울리는 베스트 패딩이나 얇은 재킷 등 아우터류까지 구매가 일어났다.
비엘에프어패럴코리아의 ‘벤호건’도 20% 신장했다.
쌀쌀해진 날씨 영향으로 필드에서 가볍게 입을 수 있는 바람막이 제품 판매가 올라오면서 매출이 상승했다.
수입 브랜드인 한국월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