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국 진출 토종 브랜드 상종가 =ht

2008-10-24 09:01 조회수 아이콘 77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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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국 진출 토종 브랜드 상종가


중국에 진출한 국내 패션 브랜드가 고공행진을 이어가고 있다.

최근 전 세계적인 불황에도 불구하고 베이징 올림픽 특수와 현지화 전략으로 중국에 진출한 국내 주요 브랜드의 경우 올 들어 매출이 전년 동기 대비 30~50% 이상 신장한 것으로 나타났다.

이랜드는 15개 브랜드가 1800여개 매장을 운영, 연말까지 전년비 38% 신장한 5천5백억원의 매출을 올릴 전망이다.

이중 2004년 진출한 캐주얼 ‘티니위니’와 ‘스콜필드’가 가장 높은 매출을 올리고 있으며 ‘에블린’과 ‘바디팝’은 국내 보다 많은 각각 330억원과 250억원의 매출이 예상된다.

골프웨어 ‘울시’를 전개하는 베이징예홍다무역은 95년 중국 진출 이후 올해 최고의 주가를 올리고 있다.

백화점과 가두상권에서 159개 매장을 운영하고 있는 ‘울시’는 10월 중순 현재 매출이 5억9천만위안(한화 1121억원)에 달한다.

상위권 매장은 월평균 2억5천만원의 매출을 올리고 있다.

이엑스알코리아는 베이징 올림픽 이후 스포티즘 열풍 효과를 톡톡히 보고 있다.

115개 매장에서 30% 신장한 400억원 달성은 무난할 전망이다.

골드키즈를 겨냥한 아동복 업체도 승승장구하고 있다.

참존어패럴의 ‘트윈키즈’는 상반기에만 백화점 140개 매장을 확보했으며, 연내로 200개 유통망 구축을 목표로 하고 있다.

점당 월평균 매출은 1천만원 수준으로 올해 예상 매출액은 200억원이다.

톰보이의 ‘톰보이’는 25개 매장에서 20~30%의 신장률을 올리고 있어 지난해 20개  매장에서 거둔 순익 2억원을 너끈히 돌파할 전망이다.

이밖에 LG패션의 ‘헤지스’는 지난해 4월 중국 현지 업체와 전략적 제휴를 통해 진출해 1년여만에 글로벌 TD캐주얼 브랜드 매출을 앞선 것으로 알려지고 있다.

이처럼 중국 진출 패션 업체들이 안팎의 위기에도 불구하고 고신장하고 있는 가장 큰 이유는 왕성한 소비력을 자랑하는 고소득층을 겨냥했다는 것을 들 수 있다.

이랜드차이나 박은미 차장은 “국내서는 중가 브랜드이지만 중국 현지서는 고급 백화점에만 입점해 고가, 고품질 서비스 전략을 펼쳤다”고 말했다.

한국형 서비스와 영업 전략을 펼친 것도 주효했다.

이엑스알코리아 관계자는 “중국인들의 체형과 선호도 조사를 통해 차별화된 중국 라인을 개발했으며, VIP 고객을 집중 공략한 것이 매출을 올리는데 효자 노릇을 했다”고 설명했다.

이와 함께 최근 가파르게 오른 원 위안화 환율에 의한 환차익으로 매출이 상승했다는 분석이다.


어패럴뉴스 2008.10.24(금) http://www.appnews.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