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동성·시스템으로 불황 극복-월별 기획 중가 여성복 증

2008-10-28 09:28 조회수 아이콘 97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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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동성·시스템으로 불황 극복

월별 기획 중가 여성복 증가

시즌 기획에서 월별 기획으로 시스템을 전환하는 여성복 업체들이 늘고 있다.

업계에 의하면 일부 중가 브랜드가 기동성을 내세운 월별 기획을 통해 불황에도 불구 높은 성장세를 이어가고 있다.

또 기후 변화와 소비 침체에 대응하기 위해 일부 중견사와 백화점 브랜드들도 기동성과 시스템을 동시에 강화하는 움직임을 보이고 있다.

이랜드의 ‘로엠’과 태창플러스의 ‘제이엔비’, 린에스앤제이의 ‘몬테밀라노’ 등은 월별 기획에서 더 나아가 월 2회 기획, 5일 단위 기획 세분화까지 나아가고 있다.

이랜드는 올해부터 여성복 ‘로엠’과 ‘투미’, ‘더데이’ 등 3개 브랜드의 5일 납기제를 시도해왔는데 봄과 가을 및 간절기 등 날씨 예측이 어렵고 변화가 많은 시즌에 한해 부분적으로 현실화하고 있다.

이와 함께 소재와 컬러 분야의 외부 전문 인력 영입 등을 통해 시스템이 갖춰지면서 ‘로엠’의 경우 당초 목표보다 20% 가량 높은 1200억원의 매출을 바라보고 있다.

태창플러스의 ‘제이엔비’는 월기획이 이미 안착된 상태로 내년부터 봄, 가을 시즌 월 2회 기획으로 여간 18회 기획 시스템을 구축할 계획이다.

월평균 100개 가량의 신규 아이템을 공급, 연간 1000~1200개 모델을 만드는 이 브랜드는 기획 세분화를 통해 적중률을 더 향상시킬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린에스앤제이의 ‘몬테밀라노’는 월 2회 기획과 함께 중국 지사를 통한 원부자재 100% 직접 소싱, 23개 공장과의 적접 생산을 진행하면서 원가를 획기적으로 낮췄다.

오서희 몬테밀리노 대표는 “중가 및 중저가가 더 많은 상품을 더 빨리 공급해야 하는게 기본 이론”이라며 “월 2회 기획이 가능하려면 직접 컨트롤 할 수 있는 국내 생산 기반이 마련되어 있거나 직접 소싱과 생산을 안정적으로 진행할 수 있는 해외 생산 인프라가 관건”이라고 말했다.

선기획과 근접기획을 병행해 온 톰보이도 올 겨울 시즌 기획 세분화에 초점을 맞춘다.

러닝 아이템은 선기획을 진행하고, 나머지는 매월 기획을 통해 변수를 줄여 나갈 방침이다.

올 들어 두 자릿수의 신장세를 보이고 있는 코오롱패션의 ‘쿠아’도 리노베이션과 함께 월별 기획 안착을 시도하고 있다.


어패럴뉴스 2008.10.28(화) http://www.appnews.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