상설 매장으로 고객 몰린다 p

2008-11-04 10:33 조회수 아이콘 190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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상설 매장으로 고객 몰린다


패션 업체들이 이월상품이나 기획상품을 판매하는 상설 매장 매출이 호조를 보이고 있다.

지난달 중순 이후 날씨가 추워지면서 겨울 아이템이 수요가 늘어났지만 경기침체로 백화점이나 정상 매장 보다는 상대적으로 가격 저항이 적은 상설 매장으로 고객이 몰리고 있기 때문이다.

제일모직은 지난달 상설 부문에서 전년 동기 대비 8% 신장한 224억원의 매출을 올린 것으로 잠정 집계됐다.

매장 수는 작년과 비슷한 55개로 점별로 보면 10% 이상 신장한 매장도 30%에 달했다.

LG패션은 5% 이상 신장한 200억원의 매출을 올린 가운데 아웃도어 ‘라푸마’와 ‘닥스골프’ 등 골프, 캐주얼 브랜드들이 높은 신장세를 보였다.

FnC코오롱은 60개 점포에서 12% 신장한 187억원의 매출을 올렸다.

‘코오롱스포츠’가 10% 이상 신장하면서 전체적인 상설 매출의 상승세를 주도했으며  ‘잭니클라우스’, ‘엘로드’ 등 골프웨어도 한 몫 했다.

대형마트와 상설 타운 위주로 영업을 펴고 있는 코오롱패션의 ‘지오투’는 한 자릿수, ‘스파소’는 10% 신장했다.

중견 업체인 에스위카스는 백화점 신사복 ‘바쏘’의 경우 보합세를 보였으나 중가 브랜드 ‘바쏘위카스’는 한 자릿수 신장하는 등 유통 채널에 따라 각기 다른 양상을 나타내고 있다.

여성복도 상황은 마찬가지다.

톰보이는 상설사업부가 10월에 15% 신장했다고 밝혔다.

올해 용인과 부산의 팩토리 아울렛을 포함해 상설 사업을 통해서만 260억원의 매출을 예상하고 있다.

인디에프는 10월 들어 상설 부문의 매출이 10% 신장한 가운데 상설 사업을 강화한다.

이 달 중 충남 계룡에 100평 규모의 대형 상설점을 오픈할 계획이며 교외 나들목 상권에 대형 점포 오픈을 추진하고 있다.

베이직하우스의 ‘디아체’와 형지어패럴의 ‘올리비아하슬러’, ‘여성크로커다일’ 등은 정상 매장에서 이월상품을 50~70% 할인해 판매하고 있으며 이월 매출 비중이 30~50%를 차지하고 있다.

한섬의 경우 5개 브랜드의 올해 백화점 매출은 전년 대비 보합세를 보이고 있으나 자사 아울렛몰 F/X를 포함한 아울렛 매출은 18% 신장한 것으로 나타났다.

위비스의 ‘지센’은 지방 대형 점포에 정상과 상설 제품을 복합으로 구성하고 있는데 상설 제품 매출은 하반기 들어 10% 상승했으나 정상은 한 자릿수 신장에 그치고 있다.

따라서 종전에 매장 내 30%만 구성했던 상설 제품을 올 추동 시즌부터 40~50%까지 늘려 잡았다.

아마넥스의 여성복 ‘아날도바시니’는  10월부터 주요점을 대상으로 이월제품을 복합 구성해 판촉전을 벌이고 있다.
 
그 결과 지방점의 경우 이월 상품 매출 비중이 50%에 이르고 있다고 밝혔다.
 
업계 관계자는 “소비자들이 주머니 사정이 넉넉지 않자 백화점 보다는 가격이 저렴한 상설 매장을 많이 찾고 있는 것 같다”고 말했다.

어패럴뉴스 2008.11.3(월) http://www.appnews.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