커리어·마담정장 MD개편 앞두고 술렁 sr

2008-11-19 08:56 조회수 아이콘 85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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커리어·마담정장 MD개편 앞두고 술렁


고가 커리어와 마담 정장 업계가 주요 백화점의 MD 개편을 앞두고 술렁이고 있다.

업계에 의하면 지난 2~3년 간 신규 브랜드 런칭이 전무했던 데다 리딩사들의 효율 위주 안전 영업으로 최소 폭의 개편이 진행돼 왔던 고가 커리어와 마담 정장군이 최근 시니어 시장의 급부상과 함께 영 라인 출시 붐, 수입 브랜드 합류 등으로 모처럼 활기를 띄고 있다.

특히 경기 침체로 패션네트, 원재패션 등 30개 이상의 백화점 매장을 운영해 왔던 중견사들이 갑작스럽게 무너지면서 큰 폭의 개편 가능성이 점쳐지고 있다.

먼저 업계에서 가장 주목하고 있는 부분은 신규 시니어 타겟 브랜드의 진입이다.

특히 대기업이 주도권을 가지지 못했던 이 시장에 수입과 커리어, 디자이너 부띡 시장까지 폭 넓게 겨냥한 ‘일스(가칭)’를 가지고 제일모직이 뛰어들면서 동일 PC 내 타 브랜드들에 영향이 크게 미치고 있다.

업계 한 관계자는 “롯데와 신세계 매입부에서 제일모직의 품평회 후 간담회를 열어 60대 이상으로 고객층이 올라간 마담 부띡 브랜드들의 이미지 개선을 요청했다. 우리도 준비 중인 영 라인 출시에 가속도를 내고 있다”고 말했다.

A백화점 관계자도 “커리어 존을 확대, 디자이너 캐릭터와 부띡의 경계를 허물고 실버 존은 특화시켜 고객들이 보다 폭 넓게 브랜드를 이동할 수 있도록 하는 방안을 추진 중이다. 그동안에도 이러한 논의가 진행돼 왔지만 업계 전체가 고정고객 위주로 운영되다 보니 변화를 주기가 어려웠지만 신규 브랜드 가세로 가시화되고 있다”고 전했다.

이에 따라 ‘모라도’, ‘마담포라’, ‘앙스모드’ 등이 사이즈를 축소하고 믹스매치 아이템을 보강해 타겟 에이지를 낮춘 영라인을 출시했거나 연내 출시를 계획하고 있다.

‘조셉’, ‘센존’과 같이 기존 로열 부띠끄에 속해 있던 수입 브랜드들도 점 별로 커리어군으로의 이동이 예상되고 있다.

각 백화점에서는 캐릭터군에서와 같이 가격대가 비슷한 수입 브랜드들을 중장년층을 위한 수입브릿지군으로 묶음으로써 존 전체의 활성화를 기대하고 있다. 

또 하반기 ‘마리끌레르’, ‘이원재’와 같이 영업을 중단한 브랜드들의 매장이 점 별로 다수 생겨남에 따라 내년 봄 개편에서 영업 면적을 확대, 매장 컨디션을 개선해 줌으로써 각 브랜드가 고유의 컨셉을 부각시킬 수 있도록 한다는 방침이다.      

A백화점 관계자는 “현재 부띡존은 정장 브랜드와 니트 브랜드, 디자이너 브랜드가 혼재해 있고 대부분 브랜드가 타겟 에이지는 30~40대, 실 구매객들의 연령은 50~60대까지 높아져 있는 상황으로 층 까지 나뉘어 있는 점포에서는 아예 고객층의 이동이 없다”며 “니트, 실버존을 제외한 나머지 브랜드들은 커리어존과 합류해 시너지를 높일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고 말했다.  

어패럴뉴스 2008.11.19(수)http://www.appnews.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