주간시황 - 뚝떨어진 기온에도 겨울상품 잠잠
코트류 정상판매 부진 <여성복> 떨어지는 기온에 겨울 상품 판매도 숨이 트일 것으로 기대했으나 소비자들의 지갑은 쉽게 열리지 않았다.
롯데, 현대, 신세계 등 주요 백화점 여성복 PC는 전주 대비 보합세, 전년 대비해서는 3~7% 가량 신장한 것으로 나타났다.
롯데백화점 여성복 PC는 전체적으로 전년 동기 대비 5% 안팎 신장했고, 현대백화점 역시 전주 대비해서는 보합, 전년 동기 대비해서는 약 3% 가량 신장했다.
그러나 지난해에 비해 입점 브랜드 수가 늘어난 점을 감안하면 기존 브랜드 기준으로는 역신장한 것으로 조사됐다.
특히 코트 등 중의류의 정상 판매율이 저조해 브랜드들의 영업 효율은 부진을 면치 못했다.
수입브릿지군의 경우 전통적으로 헤비 아이템 구성이 약해 객단가를 높이기가 쉽지 않았고 내셔널 브랜드들에서도 경기를 고려해 롱코트 등 고가 아우터 물량을 줄인 상황이어서 앞으로도 매출이 반등하기는 쉽지 않을 전망이다.
반면 마리오 아울렛, 더블유몰, 김포공항 등 주요 아울렛몰에서는 코트류 매출이 크게 늘어났다.
특히 ‘시스템’, ‘미샤’, ‘앤클라인’ 등 백화점 영캐주얼, 캐릭터, 커리어 리딩 브랜드들에서 코트와 중량 게이지 니트류 판매가 급증했다.
아울 상품 할인 행사 <남성복>
백화점 남성복 매출은 전주 대비 소폭 신장했다.
이는 전주 매출이 워낙 안 좋았기 때문으로 전년 대비로는 10% 이상 역신장한 것으로 나타났다.
백화점별로는 롯데가 3%, 현대 4%, 신세계 2% 신장했다.
날씨가 본격적으로 추워지면서 코트나 내피가 있는 트렌치코트 스타일의 외의류 판매는 늘었으나 여전히 수트 매출은 증가하지 않고 있다.
전체적인 캐주얼 착장 트렌드가 추동 시즌부터 본격적으로 시작되면서 신사복을 비롯한 드레스셔츠, 넥타이 브랜드들은 매출이 저조한 편이다.
신사복은 지난주부터 브랜드별로 자체적인 세일에 들어가면서 이월 상품을 중심으로 10~20% 가격을 할인하는 행사를 진행하고 있다.
또 스팟으로 진행한 캐주얼 물량을 내놓으면서 부족한 매출을 만회하는 데 총력을 기울이고 있다.
캐릭터캐주얼은 고교생들의 수능 시험이 끝나면서 고객들이 늘어나 한 자릿수 신장하는 등 선방했다.
TD캐주얼은 겨울 매출이 상승세를 보이면서 8%, 어덜트캐주얼도 5% 이상 신장하는 등 호조를 보였다.
경량 다운 점퍼 판매 급증 <아웃도어> 백화점 아웃도어 매장은 전주 대비 두 자릿수 역신장했다.
전주에는 창립 기념행사가 진행됐지만 금주는 별다른 이벤트가 진행되지 않았기 때문이다.
이로 인해 입점 고객이 줄어들면서 대부분의 백화점이 25~30% 역신장을 기록했다.
제품은 여전히 재킷과 다운점퍼의 판매가 높게 나타났다.
특히 날씨가 추워지면서 경량 다운 판매가 급증했으며 컬러감이 높은 팬츠 판매도 늘어났다.
롯데백화점은 주간(11~16일 기준) 42억어치를 판매해 29% 하락했다.
본점은 3억9천만원으로 23%, 잠실점은 2억9천만원으로 30% 역신장했다.
부산점은 4억2천7백만원으로 18% 감소, 상대적으로 하락폭이 적었다.
현대백화점은 전주 대비 27% 감소한 14억8천만원을 기록했다.
천호점은 1억9천5백만원으로 19.6%, 미아점은 1억5천8백만원으로 19.6%, 부산점은 1억5천1백만원으로 22% 역신장했다.
점퍼류가 매출 주도 <골프웨어> 골프웨어 주요 브랜드들은 전주 대비 소폭 상승하거나 보합세를 보였다.
날씨 영향으로 보온성이 높은 두터운 점퍼류가 매출을 주도했다.
또 점퍼와 함께 입을 수 있는 캐시미어, 울 소재의 니트류도 인기가 좋았다.
슈페리어의 ‘SGF슈페리어’는 보합세를 기록했다.
네크 라인 부분과 안감에 퍼를 접목시킨 고가의 아우터 판매가 활발했다.
울, 캐시미어 소재의 니트류 판매도 꾸준히 이어져 매출을 유지했다.
비엘에프어패럴코리아의 ‘벤호건’도 전주 대비 비슷한 수준을 보였다.
전주와 마찬가지로 아우터가 매출을 주도했다.
특히 기능성 점퍼와 패딩이 인기를 끌었으며 목토시, 장갑 등 액세서리도 판매가 좋았다.
수입 브랜드인 쉐르보코리아의 ‘쉐르보’는 소폭 상승했다.
전주에 이어 상승세를 이어가고 있는데 전 점에 걸쳐 패딩과 이너웨어가 고르게 판매됐다.
한국월드패션의 ‘아다바트’도 소폭 상승했다.
겨울의 달인 시리즈로 선보인 아이템이 고르게 판매돼 매출이 좋았다.
어패럴뉴스 2008.11.20(목)http://www.appnews.co.kr